지난 달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한 남자가 과속 적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렸다가, 엄벌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쿠퍼시에 거주하는 숀 토힐(21세)이 당시 과속을 하지도 않았다. 또 자동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두 손을 운전대에서 뗀 그가 위험한 운전을 했다고 유죄를 인정하고, 90파운드의 벌금형과 일년간 운전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숀 토힐은 과속 적발 카메라가 이런 식으로 사용될 줄을 상상 못했다고 황당해했다.
한편 2월 1일 더 선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는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하나 치켜세운 남자가 벌금을 내게 생겼다.
사이먼 톰슨(41세)은 과속 적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뒤 집으로 돌아 왔는데, 곧 경찰관 두 명이 찾아와 1984년 제정된 공공행동에 대한 법률을 근거로 '딱지'를 발급했다.
경찰측은 카메라를 들고 단속 중인 경관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톰슨씨의 행동이 위법한 것이 분명하다고 고집하고 있어, 톰슨씨에게 80 파운드(약 14만원)의 벌금을 내야 할 판이다.
김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 - 네이버뉴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279&hotissue_item_id=27564&office_id=105&article_id=0000003504§ion_id=7 피식했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