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롭게 침대에 누워 최신글을 뒤적이고 있던 잉여에게 날아든 한 통의 문자!
네.. 부끄럽지만 제 표정이 딱 이랬어요.. 헿
관리사무소까지 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설레는 마음을 주체 할 수가 없어서 징글벨 부르면서 감..
그리고 마침내 책!
내 책이다! 내 책이다ㅏㅏㅏㅏ아아ㅏㅏㅏ아앙ㅏㅏ!!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기)
어제 펴낸 따끈한 이 책이 이제 나의 것이라는 기쁨에 도취되어 찍은 한 컷.. 인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을 처음 보았을 때가 여름이였는데 말이죠. 문득 책을 받아 이 문장을 보니 1년이 굉장히 허무하게 흘러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aaba님!
책 잘 받아보았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까지 즐거웠던 건 이 책이 처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이재이양의 그림을 갖지 못한다는 것은 살짝 아쉽습니다만..
힘들었던 지난 날 제게 위로가 되었던 aaaba님의 글을 이렇게 직접 책으로 받아보고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단순히 책을 산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쪼록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오유에 함께 머물러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 aaaba님이랑 겨론할거야..(사심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