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뜬금없이 카톡이 옵니다.

친구: 너 요즘 공식 가봤냐
나: ?아니? 왜?
친구: 요즘 공식 즘 미친듯;
나: ???
친구: 하... 방탔는데 20킬 함;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2. 제가 공방에서 고의트롤을 2회 연속으로 만나 너무 울분이 터져서 하소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 #&￦~*%× 막 이러는데 심하지 않음ㅠㅠ? 고의트롤 확정 아님? ㅠㅠ
친구: ㅇㅇ 고의트롤 백퍼인듯. 근데 너도 그 고의트롤이랑 같이 하면서 뭐 느낀거 없음?
나: ??? 저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거?
친구: 너 초보때 가르치면서 딱 지금 너같은 기분이었음

사실 이건... 답정너라기보단 그냥 쪼끔 마음 상했던...
초보라서 그렇지 고의로 그런 적도 없고...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발암이었다면 같이 하지나 말지8ㅁ8
매번 같이 가자고 한 적도 없는데 먼저 귓해놓고...8ㅅ8... 힝


3. 갑자기 드렉슬러 캐릭터 세팅창을 스샷으로 보여줍니다. 스코를 입고 있습니다. 8성구였나 7성구였나? 유니크가 많아보입니다.

친구: 너 이런 스타일 좋아함?
나: ?난 별로... 난 왕실 입혀놔서 내 눈엔 그게 짱임.
친구: 템을 보라는게 아님.... 코스튬만 딱 봐봐
나: ㅇㅇ그러니까 난 별로...
친구: 절.대.로. 템을 보라는게 아님.
나: 별.로.


4. 제가 엘리바니가 갖고 싶어서 맨날 엘리바니!!! 엘리바니!!!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데 갑자기 톡이 옵니다.
친구: 오 나 상자까서 엘리바니 먹음
나: (ㅂㄷㅂㄷ하지만 애써) ㅊㅋ함

며칠 뒤

친구: 엘리바니 존나 별로라 갈음





아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나한테 왜 이럴까요!!!
평소에는 참 괜찮은 친구인데... 다른 게임 얘기할 때도 참 멀쩡한데... 사퍼 얘기만 나오면 저렇게 저에게 정신적 고통을 줍니다ㅠㅠㅠㅠ

이 친구를 개선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8ㅁ8? 이게 벌써 1년째 이 상태인데... 으아ㅠㅠ
썰은 무궁무진하게 많지만 최근 것들로만 추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