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속는 기분이었지만 찝찝해서 절차를 준수했던 나날들.
요즘 rss로 들어온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윈도우 개발자가 직접 답변을 해줬다는군요.
말풍선을 보여주는 두 가지 방식
성능향상과 빠른제거
그런데 성능향상이라는 항목은 구라래요.
데이터 이동 중 램에 데이터가 다 올라오면 usb에 파일이 완전하게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사완료 말풍선을 보여 준답니다.
"이 메세지를 당신이 인식하고 usb를 뽑으려고 손을 가져다 대는 순간 쯤 다 완료가 되었을 껄?" 이런 뜻이라는 거죠.
요즘의 램 속도와 usb 성능을 고려했을 때 필요 없는 과거의 흔적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밑장 빼기 수준의 속도로 usb를 제거하는 성질급한 사람들은 빠른제거 옵션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최종완료 단계가 끝나고 나서 말풍선을 띄워준답니다.
제어판→시스템→장치관리자→하드웨어
그러면
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하기 기능이 존재하는가?
예전에는 시간벌기 용이었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이유는?
1. 윈도우 사용자의 관성.
2. 심리적 안정감 때문이랍니다.
바로 컴퓨터 전원을 내리기 전까지 이 여인내를 지긋이 쳐다보고 자란 세대를 위한 파블로프의 종소리 같은 거랍니다. 하. 세월아.
요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정보의 홍수에 떠내려 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