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작성한 게시글이 행복한 소식이라 즐겁네요.
3월 중순에 해고되고서 약 4개월간 실업급여 받으며 살고 있는 백조입니다.
여태까지 서류만 약 200군데 넘게 제출했고, 면접은 약 20군데 본것 같습니다.
정말 취업난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이번주 화요일날 면접본 곳에서 오늘 합격했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부모님께 전화통화로 소식 알리면서 정말 눈물 나더군요.
제가 마음 고생한 만큼 부모님은 얼마나 더 속상하셨을까.. 란 생각에
이번에 본 면접에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앞 사람보다 저한테 질문내용이 더 없었거든요;;ㅎㅎ
그래서 마지막에 질문하고 싶은 내용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사장님이 저한테 질문한것보다 제가 사장님한테 질문한 내용이 더 시간이 걸렸어요ㅎㅎ
그 중 가장 기억이 남는 질문이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이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이거였습니다.
어떤 점을 어필해야할지를 도통 감이 안와서 했던 질문이였습니다.
이 질문으로 사장님이랑 애기하면서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서 알았던것 같습니다.
암튼 정말 행복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