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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서 수의사 하시는분 계실까요...?
게시물ID : animal_147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purrr12
추천 : 4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3 0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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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염치없게도.. 혹시 미국  서부에서 수의사 하시는분 계실까요?

저희집 포메라리안이 여름부터..
옆집 아이가 자주 산책을 시켜주길래 맡겼는데,
3키로도 안되는 작은 아이를 큰 개앞에 붙들고 있었더라구요..
엄마가 밖에서 잘 노는애가 왜이럴까 이러다가 알아내셨어요.
그 아이 손에서 빠져나와서 도망치다가 넘어지고나서 알아내셔서,
그 애 추궁하고.. 남의 손에 산책을 시킨 우리가 잘못이지 이러고 마셨는데,
어딜 다쳤는지 그 이후로 걷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손으로 잡아주고, 앞다리는 어떻게 짚어서 걷는데,
뒷다리는 서있지를 못해 주저앉더라고요.
저 이번 추석에 미국가서 그집 애하고 부모한테 우리집에 다시 한번만이라도 오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부들부들 떨고 나서 날씨도 좋고 하길래 밖에서 강아지랑 계속 있었어요.
다른 큰녀석은 작은애가 아프다보니 혼자 놀지도 못하고..
밥도 안먹는걸 주사기로 먹이고 물도 주사기로 마시게 하다가
다시 병원에 갔는데 엑스레이상으로 다리도 문제가 없는데 너무 이상해서 피검사를 하니까 당뇨래요..
그래서 당뇨 곡선을 그리는 검사를 해야하는데,
그게 한시간에 한번씩 주사를 놓으면서 이틀간 검사를 해야한답니다.. 그게 6천불이에요.
MRI를 찍어서 다리쪽에 신경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그건 가격도 못물어보고 왔어요.. 개 보험은 이미 당뇨가 있다고 판정이 나서 가입을 해도 아무 혜택을 못받고요.
그래서 강아지를 데리고 한국에 오면, 여기는 많이 들어도 200만원이 들거라고 하더군요.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욕창까지 생겨버려서, 강아지를 비행기에 데리고 타는것 자체가 허가가 안난다고 수의사가 그랬대요.
심지어 당뇨 처방을 거기서 받고 약을 제가 한국에서 받아서 보내려고 했는데,
저 600만원짜리 검사를 하지 않고 주사를 맞으면,
정확히 얼마를 투입해야하는지 몰라서 저혈당이 올수도 있어 죽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저 곧 미국에 갑니다.
강아지 때문은 아니더라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몇년이 걸려서라도 꼭 갚을테니..
다른 병원에서는 일시불로 내야해서 제가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MRI까지 찍고, 추가 입원을 하게되면 얼마나 나올지도 감이 안잡힙니다만..
저희 강아지 이제 겨우 8살이고,
너무 건강하게 잘 뛰어다녔는데..
혹시 도움주실수 있으신분 연락 부탁드려요..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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