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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리그의 기묘한 이야기
게시물ID : baseball_113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gemisco
추천 : 3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6 15:19:51

0:00 머리로 배트 부러뜨리기
풋볼선수이자 야구선수인 보 잭슨의 전매특허 "생 배트 부러뜨리기"
0:15 어메이징 메츠 & 밤비노의 저주
1986 월드시리즈 6차전 (보스턴 3-2 메츠)에서 연장 10회초 보스턴은 2점을 내 5-3으로 경기를 리드합니다.
10회 말에 두 타자를 플라이로 잡고, 여기서 1아웃을 1실점 이내로 막기만 하면 염원의 "밤비노의 저주"가 깨지는데...
안타-안타-안타(타점1)-폭투(실점)으로 5-5 동점 상황이 된 뒤 나온 평범한 땅볼을 1루수가 알까기하는 바람에 6차전을 내주고, 7차전에서 패배하며 18년 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됩니다.
0:30 띠요옹?
우익수 호세 칸세코가 펜스 앞 플라이를 놓쳐 헤딩으로 홈런을 만들어줬습니다. 
0:53 등으로 배트 부러뜨리기
1:24 공 대신 글러브
투수 직선타성 땅볼 타구가 글러브에 단단히 껴 빠지지 않자 통째로 1루에 던져 아웃시킵니다.
1:49 담장을 뚫고
외야수가 펜스에 부딪히며 캐치를 했으나 펜스가 뚫려서 (자세히 보면 아래위 철판이 뜯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담장 밖으로 넘어갑니다. 
판정은 (다행히) 홈런은 아니고 외야플라이로, 태그업 1점을 주긴 합니다.
2:22 그 유명한 비둘기 폭파
랜디 존슨의 강속구에 지나가던 비둘기가 맞아 사망합니다. (애도)
2:27 A로드 파리채 사건
2004 ALCS 6차전, 투수 브론슨 아로요가 A로드의 느린 1루쪽 땅볼타구를 잡아 직접 태그를 시도하는데, 타자주자 A로드가 손으로 공이 든 글러브를 때려 공이 빠지게 됩니다. 상황이 어수선해서 A로드는 1루를 안 밟았는데도(!!) 세이프 판정, 2루주자 데릭 지터는 돌아서 홈인을 했지만 판정 재심으로 타자주자 수비방해 아웃으로 바뀝니다.
3:35 정신차려 마쓰이
1아웃인데 2아웃으로 카운트를 착각한 좌익수 마쓰이 히데키가 외야 플라이를 잡고 터덜터덜 덕아웃으로 걸어갑니다. 관중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걸 느껴 급히 3루로 던지지만 이미 1,2루주자는 2,3루에, 3루주자는 홈을 여유있게 지난 상태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3루측 관중석에 공을 던질듯한 모션도 취하는데, 그랬다면 이중으로 재앙.... 
4:16 AJ버넷의 유리창 폭파
플로리다 시절 AJ버넷은 100마일에 달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도하지만, 릴리즈포인트 불안으로 볼넷 역시 어마어마한 선수였습니다. (9볼넷 129구 노히트노런이란 기록도 있습니다.) 선발등판전 연습 투구를 하던 버넷이 포수 뒤로 지나가는 트럭 유리창을 직격시켜 산산조각내는 모습입니다. 공에 맞을뻔한 마스코트도 매우 놀라네요.
4:43 어글라의 운수 좋은 날
5년동안 30+ 홈런을 친 파워 2루수 댄 어글라, 2008년 올스타전에 출전해 연장전에서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을 칩니다. 그 부담감 때문인지, 1이닝 3알까기를 달성합니다. (이미 타석에선 3삼진을 한 상태...)
5:31 벤지 몰리나의 정확한 송구
몰리나 3형제(벤지, 호세, 야디어)는 전부 메이져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포수들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1루주자 코코 크리습이 도루를 하자 발군의 기량으로 자동태그급 2루 송구를 했지만 받아주는 사람이 없네요.
6:07 글러브 홈런
좌익수 라이언 레이번이 펜스쪽 깊은 타구를 향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하지만 공은 야속하게 글러브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버립니다.
6:36 T!! 토니 플러쉬
한화에 잠깐 있던 것으로 잘 알려진 나이저 모건이 볼티모어 애덤 존스의 중견수 뒤 펜스 맞는 대형타구를 잡아낼 뻔 했지만,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왔습니다. 홈런인 줄 알았던 모건이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지만 공은 아직 그라운드에 있었고, 좌익수가 달려와서 커버를 했지만 나름 발이 빠른 존스는 인사이드파크호텔을 달성합니다.
7:12 지켜보고 있다
양키즈-토론토 경기에서 중견수 드웨인 와이즈가 잡은 평범한 캐치가 카메라의 묘한 앵글로 인해 불펜의 양키즈 스탭과 같이 잡히는 그림입니다.
7:45 타임 안타
내셔널즈의 헤어스톤이 타임을 걸었지만 너무 늦어 그래도 경기가 진행되는데, 그 와중에 제대로 때려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듭니다.
8:05 만루홈런 시늉??
주자 만루 상태에서, 내셔널스 타자 마이클 모스가 담장을 넘겨 광고판을 때리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칩니다. 홈런인줄 안 모스는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고, 세인트루이스 우익수가 광고판을 맞고 돌아온 공을 빠르게 2루수에게 송구해서 1루를 지나 돌던 모스를 태그로 잡아냅니다. 비디오 판정을 한 결과,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되었는데, 이동 과정에서 누의 공과와 주자 추월이 없도록 다시 역순으로 베이스를 밟고 (아마 판정 시점이 문제인듯 합니다) 타석으로 들어가 만루홈런 상황을 맨손으로 다시 재생합니다(....)
9:35 마법의 방망이 홈런
내셔널즈(유난히 출연 빈도가 높은..)의 프레이져가 스윙을 하다 배트가 손에서 빠졌는데, 그 배트에 공이 맞고 홈런이 되었습니다. ㅎㄷㄷ
10:02 타격하고 동네 한바퀴
브루어즈의 카를로스 고메즈가 엄청난 좌익수 방면 타구를 쳤으나 휘어져나가 파울이 되었습니다. 홈런임을 직감한 고메즈는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고 들어왔지만 파울 선언이 되고, 바로 다음공에 루킹삼진을 먹게 됩니다. (역시 파울홈런 뒤 삼진은 진리인지...) 3루를 지나 돌아오면서 더그아웃을 보고 "??"를 날리는 모습이 재밌네요.
10:50 공 대신 글러브 2
양키스의 그랜더슨의 투수방향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토론토의 젠킨스가 팔을 뻗어 잡았지만 공와 함께 글러브가 빠져버리고, 이걸 다시 잡아 아웃시키는 장면입니다.
11:19 냠 1
외야수들은 관중석 앞줄 관객과 마주칠 일이 많죠.
11:40 스리쿠션
2012 NLCS 7차전 3회 무사만루 상황, 헌터 펜스가 친 타구가 유격수 방향에 무난히 향하나 싶었는데 강하게 스핀이 걸린 공은 유격수가 뛴 반대 방향으로 튀어버려 좌중간 안타가 되어 대거 3득점을 합니다. 강하게 스핀이 걸린 이유가, 타격 순간 배트가 부러졌는데 이 때 기묘하게 두번 더 배트에 공이 맞아 그렇다고 합니다.
12:34 어이쿠 발이 미끄러졌네
마이애미의 퀄스가 역전상황을 삼진으로 막고 세레모니를 하며 들어가다가 발이 엉켜 한바퀴 구릅니다.
13:09 행복주루 - 주루병살타
1,2루 상황, 런앤히트 상황에서 투수의 2루 견제구가 날카롭게 들어가 2루주자 세구라가 2루로 귀환하는데, 2루에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2루로 도착한 1루주자 라이언 브론이 아웃되고, 그 상황에서 같은 베이스에 둘이 들어가있으면 아웃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건지(??) 1루로 향합니다. (정석은 세구라가 최대한 2루에서 태그업으로 시간을 끌고 아웃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 다음 상황에 세구라가 2루에서 도루자를 해서 혼자 주루로 2아웃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합니다.
13:53 벨도망
느린 3루방향 땅볼에서 야수선택으로 아웃될 위기에 처한 2루주자 벨트레가 태그를 피해 멀리멀리 달아나 3피트-룰로 아웃이 됩니다.
14:50 벨팡야 + 세레모니
엄청나게 낮게 들어온 공을 퍼올려 홈런을 만든 벨트레와, 독특한 세레모니를 해주는 텍사스 팀메이트입니다. 
15:38 씐난다! 
15:59 패대기
카터 캡스(독특한 투구폼으로 유명합니다)의 속구를 받아쳐 나온 좌익수 앞 안타, 좌익수 이바녜즈가 패대기 송구를 시전합니다. 
16:34 내 공 어디갔어?
우익수 오수나가 타구를 잃어버렸네요. 다행히(?) 공은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17:06 냠2
프린스 필더가 1루 팝플라이를 놓치고 관중석의 관객에게서 나쵸를 하나 가져가네요.
17:52 키스 마이 애스
휴스턴의 빌라가 좌중간 타구를 치고 2루까지 달리는데, 2루수가 엄한 자세로 태그 수비를 해서 엄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18:20 혼란하다 혼란해!
2013 월드시리즈 3차전, 9회초까지 4:4로 치열하게 붙던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의 경기입니다. 9회 말 1사 야디어 몰리나가 안타로 나가고 우에하라가 막기 위해 등판한 상황, 앨런 크레이그가 2루타를 쳐 1사 23루 상황입니다. 존 제이가 친 2루 베이스에 붙는 땅볼을 보스턴의 페드로이아가 멋진 다이빙캐치를 하고 홈 송구를 해서 몰리나를 잡아내고, 바로 포수 살탈라마키아가 3루로 송구를 해 3루의 크레이그를 잡으려 했지만 송구가 빗나가고, 3루주자 크레이그가 다시 홈 송구를 하려고 하는 순간 넘어진 3루수와 엉켜 다시 넘어지고, 일어나 뒤늦게 홈으로 달려보지만 좌익수의 송구로 태그되었습니다만, 
3루수의 주루방해로 득점이 인정되어 경기가 끝났습니다. (끝내기 주루 방해 득점인정) 영상을 직접 보는게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19:27 1폭투 3실점
밀워키의 2사 주자 만루 상황, 포수 포일로 1실점, 포수가 홈커버 들어온 투수에게 송구가 빠져서 또 1실점, 그 빠진 공을 투수가 안일하게 처리하다가 또 1실점을 내주게 됩니다.
20:05 부러진 손잡이
보통 방망이가 부러져도 목 부분이 부러지는데, 푸이그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네요
20:38 매팅리의 포백 수비
창의적인 작전을 자주 구사하는 매팅리 감독, 연장 12회 1사 만루에서 반드시 병살로 잡을 의지가 충만해서 세스 스미스를 상대로 1-2루 사이에만 네명의 내야수를 투입합니다. 결국 타구는 제2 2루수(?) 디 고든이 처리해서 홈에서 막았지만, 병살로 끝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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