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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 토착왜구는 있다 "
게시물ID : sisa_1134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5
조회수 : 1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7/30 10:06:46

지난 7월 2일 UN본부에서는 "군함도의 진실" 이라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조선인 강제징용 주장은 한국의 날조라고 이야기하는 일본 극우단체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 한국인 학자가 참가합니다. 그는 정확히 그들이 원하는 발표를 하죠.  


“강제징용은 없었다. 모두 합법이었다.” 이 학자는 최근 출판된 한 저작물에서 보다 자세한 주장을 내놓습니다.  “민족 차별은 없었다. 조선인 노동자들은 자유롭고 수월한 삶을 살았다. 이들에게 일본은 로망이었다. 일본인은 그런 조선인을 철저히 보호해 줬다.” 이 저작물에는 같은 연구소 소속 다른 학자의 위안부 관련 주장도 나옵니다.


“여인들이 공창으로 향할 때 도시의 신생활로 향하는 설렘이 없지 않았다. 위안부는 전쟁 특수를 이용해 한 몫 인생을 개척한 사람들이었다.” 위안부는 전쟁 특수를 노린 매춘부다. 일본 극우의 주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겁니다.  심지어 이 학자는 아베총리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 4월 23일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제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무정하며 아베총리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침략의 정의는 확실하지 않다.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이 역시 일제 식민지배는 침략이 아니라는 오래 된 극우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서울대 한 분이 일제 시대에 왜 인구가 증가했는가 하는 대한 관점에서 분석한 자료도 있습니다.” 한국에 자기들 동조자가 있다는 거죠. 그 학자가 바로 위안부를 매춘부라 주장하는 그 사람입니다.


이런 이들이 주장하는 게 "식민지 근대화론", 그들이 직접 참여한 정부가 이명박 정권, 그들이 대안 역사서를 통해 찬양한 인물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토착왜구는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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