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버스타고 집에 가면서 오늘은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보자 하고 집에 지하철을 타고 와서...
헤드폰을 꽉낀 상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오는데..
역앞에서 뭔가 피켓을 들고...
어쩌고 저저고하는데...
처음엔 뭐 교회나 그런건가 싶어서 빠르게 통과하려는 찰나 보이는...
백남기 할아버님의 성함....
그리고 보이는 서명운동글자...
듣지도 보지도않고 아무생각없이 서명하고왔네요...
알고보니 뭐 백남기 할아버지 쾌유와 경찰총장 사퇴 서명운동이라던데....
만삭 임산부를 두고 딸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참가도 못하고 집에서....
직접 영상으로... 것도 생방송으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무말없이... 사인하고 왔네요....
백남기 할아버님의 빠른 쾌유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그랬다구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