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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대선에 뛰어들까?
게시물ID : sisa_11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맨
추천 : 4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11/21 01:59:19
`지지도 1위`고건 신드롬 왜? 
 
[문화일보 2004-11-20 12:23]  
 
(::상쟁정치에 식상..중도·통합적이미지 갈구::) 
고건 전총리의 높은 인기가 정치권에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2군데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에 올랐을땐 대부분 무덤덤했으 나, 최근 지지도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어이상한데’를 외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특히 여야의 내로라하는 대권주자들을 보기 좋게 따돌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고건 신드롬’은 호사 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기에 충분한 소재로 등장했다.

올해로 66세. 2007년 대선때 69살인 노 행정가는 왜 주목을 받고 있을까.

고 전총리는 서울시장과 총리를 각각 두번씩 지내면서 ‘행정의 달인’이란 칭호를 받고있다. 지난 5월 총리직에서 물러난뒤 뚜 렷한 활동을 하지 않고, 대학로에 마련한 연구실에 출퇴근하며 독서로 소일할 뿐이다.

그저 행정가로 알려진 고 전총리가 세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대통령 권한대행시절이다.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파문으로 63일간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아무런 국정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또 권한대행이 만료된뒤 미련없이 총리직을 벗어던졌다. 그는 노무현대통령이 후임 장관 제청을 요청했을때 ‘실질적 각료제청권이 아닌 모양내는 제청 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거절했다. 고 전총리는 행정 능력에다 소신까지 갖춘 인물로 비쳐졌다.

하지만 이같은 고 전총리의 이력만으로는 높은 인기를 충분히 설 명할수 없다.

5월에 총리를 그만둔 고총리는 9월 14일 시사주간지 한겨레21 이 조사한 ‘호감도’와 ‘능력평가’에서 종합점수 1위를 차지했 다. 이어 경향신문의 10월6일자 여론조사결과 능력면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차세대 지도자로 고 전총리가 선정됐다. 곧이 어 한국리더십센터가 10월19일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신뢰할 정 치분야 인물로 1위를 차지했다. 무료종합일간지 AM7이 11월16일 창 간1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도 1위로 나타났고, 같은시기 뉴 스메이커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선호도 1위를 보였다. 고 전총리는 능력이 포함된 조사에서 강세를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창교수석전문위원은 “현 대통령이나 정 치권의 인사들에게서 만족감을 못찾는 대중들이 고 전총리를 찾 고있는 것”이라며 “노무현대통령의 불안정한 국정운영이 계속 되고 상쟁의 정치가 극복되지 않는 한 고 전총리의 고공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고 전총리가 여권이나 야 권에서 일정한 추대세력과 결합할때는 차기 대권 경쟁의 상수이자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상당수 여론전문가들은 고 전총리의 인기가 ‘반사이익’ 이란 본질적 한계를 지닌 것으로 분석한다. 한길리서치 홍영식대 표는 “현재의 정치에 실망한 일반인들이 중도적이고 화합, 통합 적 이미지의 고전총리에게 반사적으로 모이는 현상”이라며 “강 력한 지지층이 없는 만큼 인기가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여야로 나눠진 정치지형은 고 전총리에게 유리하 지 않아 보인다. 노대통령과 대립한 전력은 여권주자로 ‘옹립’ 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고, 지난 정부와 현정부에서 공직 자로 경험한 전력은 정권탈환을 목표로 하는 한나라당의 후보가 되는 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천영식기자 kk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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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아버지께서 '대통령만큼은 하지마라'라고 하셨다던데..

하긴 까마귀들있는 곳에 백로가 가면 안돼겠지만.. 지금 대권주자로 마땅한 인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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