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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시 문재인대표 기자회견 뉴시스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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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두대한
추천 : 2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03 16:16:38
【서울=뉴시스】김태규·전혜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를 거부했다. 안 전 대표가 혁신전대를 제안한 뒤 나흘 만의 화답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는 해법이 안된다.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게 당 대표직을 사퇴한 후 다시 전대에 나서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이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혁신전당대회는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자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고 문 대표의 수용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당의 화합과 당 밖의 통합이 이뤄질 지도 미지수"라며 혁신전대를 역제안 했다.

이에 문 대표는 그동안 "주변의 의견을 듣겠다"며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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