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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독서모임] 11/25일 결과보고 및 다음 모임일정.
게시물ID : jungmo_11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4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6 10:19:27


카톡의 무서운 점은... 자꾸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하고 쓸데없는 조바심이 나도록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이러지 않았는데... 에휴.


혹시나 저의 과도한 관심으로 혹은 무책임 할 정도의 무관심으로 많이 헛갈리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름 챙긴다고 사람들 챙기다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무관심한 태도를 유지했는데 그게 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심각한 무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저의 쓸데없는 조바심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25일의 모임은 책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는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는 저까지 3명. 누가 자리를 채워주셨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실명이 들어날 수 있는 관계로... ㅜㅜ


책에 대한 수다 보다는 그저 잡다한 세상이야기에 시간을 더 많이 쏟아부었던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책 사진찍기 놀이와 각자 가져온 책에 대한 평가 그리고 교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책이란 무엇일까요? 책은 일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잡다한 세상이야기가 오갔지만 어쩌면 그 모든 것은 책을 매개로한 일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이 전해준 또 다른 일상... 이 날 모임의 진짜 주제는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처...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될 수있는 책. 눈여겨보지 않는다면 거들떠 보지도 못했을 책. 


어쩌면... 사진에 찍혀진 책은 그렇게 잊혀질수 있는 책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자놀이를 추천해주신 분은 의자놀이를 "자본이기주의가 만들어낸 잔혹한 현실이다."라고 평을 해주셨습니다. 당신의 현실은 어떠신가요? 당신의 현실도 자본이기주의에 의해서 힘들어하지는 않으십니까?


추천자 추천점수는 5점 만점에 4점.



온달, 바보가 된 고구려 귀족에 대한 평가는 다소 냉혹했습니다. "역사가 주는 막연한 어려움을 넘지 했다. 하지만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이 보여서 적극추천 하지는 않지만 의미가 있는 책이다."라고 나왔습니다. 역사는 그저 어렵기만 한 것일까요? 대중에게 역사는 어떤 것일까요? 


추천자 추천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정식독서모임은 12월 9일 오후 3시에 종로 어딘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정식모임에 대한 공지는 제가 아닌 모임 호스트가 된 분이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모두 추워져만 가는 겨울 옷을 따스하게 여미고 가슴까지 따뜻한 나날을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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