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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에 대한 조금더 길어진 내생각 ㅋ
게시물ID : nagasu_1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드립er
추천 : 10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6/16 23:02:21
나가수 출연 가수들에 대한 짧은 생각으로
베게 갔던 놈입니다. ㅋ 

이번엔 여러분들과 출연가수에 대한 좀 더 긴 의견을 나눠보고자
하는 생각에 다시 글을 씁니다.

일단 제 성향은 락을 가장 좋아하고 힙합을 다음으로 사랑하며
대중음악 또한 즐겨듣는 그냥 이지리스너입니다 ㅋ

먼저 YB!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보컬 윤도현을 내세운
나가수 출연자 중 유일한 밴드.
윤도현이 솔로가 아닌 밴드로 출연하는거라 누누이 강조하는만큼
윤도현 뿐만 아니라 밴드를 통째로 같이 언급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첫곡 'It burns'는 YB의 출연의지를 드러낸 곡이였죠 ㅋ
대중적이지 않은 노래였지만
관객과 같이 즐기기 좋은 노래!
심한 엄살? 을 부렸지만 중위권의 무난한 성적을 거둡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적인 경연에서
'나항상 그대를'을 불러 1위까지..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에 묻혀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이쯤보면서 든 생각이
아 YB는 오래 살아남겠구나!

일단 밴드 특성상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죠.
다른사람들이 개인으로 경쟁하고 있는반면
(요즘들어 이소라, 박정현의 무대에서 피처링이 나오긴 하지만 ㅋ)
합이 잘맞는 밴드로 승부.
게다가 대부분의 발라드 가수들 사이의
유일한 락커!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했습니다 ㅋ

추스리고 다시 시작할때 바뀐
1인당 3표를 던진다는 신설룰도 
YB를 돕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ㅋㅋ

하지만 저번 글에도 언급했듯
밴드로의 출연이 이제는 독이 되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윤도현도 최근 경연에서 편곡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윤도현의 깔끔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분위기의 노래가
어떻겠냐는 추천을 해주긴 했지만
그러기엔 밴드의 역할이 애매해지는거죠..

결국 대부분의 노래들이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흘러갑니다..

'해야'와 같은 락적인 요소를 확실히 갖고있는노래가 아니라면
과연 어떤 새로운 편곡으로 승부할지가 앞으로의 경쟁에
가장 큰 문제가 될것같네요 ㅋ
그리고 후에 임재범과 '여러분'과 같이
폭넓은 소화가 가능하게 된다면 가수 윤도현, 밴드 YB의 전체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ps.

저번글에 옥주현 관련 제 코멘트
(사실 좀 웃어보자는 유머요소를 좀 넣었던 것이었는데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와 대해 그냥 싫으면 싫다그래라 옹졸하게 ㅋ
라는 댓글을 써주신분들이 있던데요 ㅋㅋ
옥주현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실력도 인정합니다. 그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 1등까지 해본 가수이니.

BMK가 인터뷰에서 그랬죠 ㅋ
가수는 하나의 악기와 같다.
정말 공감하게 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나가수를 보며 든 생각이
옥주현이란 악기는 좋은 악기이긴 하지만
매력적인(매력적이라는 것 기준자체가 주관적인 것이죠. 그래서 그때 글 제목도 '내생각'이었습니다)
악기는 아니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ㅋㅋ
최근 봤던 위탄에서의 '양정모'씨가 생각나네요

아무튼 그렇게 느낀걸 느낀대로 썼을뿐인데 옹졸하다니 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니까 남도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이 더 옹졸한 생각이 아닌지 묻고싶네요. 
아니면 옥주현의 매력이 어떤 부분인지
같이 느껴볼수있도록 언급을 해주시면 저도 좀 그런부분에 초점을 두고 감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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