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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을 통해 탄로난 대한민국 가짜 보수 세력들의 정체
게시물ID : sisa_1135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희두
추천 : 17
조회수 : 176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08/06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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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원래 알기 쉽고 짧게 요약하는 콘텐츠를 추구하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했지만 도저히 그게 쉽지 않네요..

물론 전체적인 역사를 봤을 때 너무나 얕은 지식일 뿐이지만
전반적인 흐름만 요약을 해봤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그냥 지나쳐주셔도 좋습니다 ㄷㄷㄷ

이번 주제는 <자유한국당을 왜 '보수'라고 부르면 안 되는가?>입니다.

대한민국에 보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무슨 소리지, '자유한국당이 보수'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틀렸습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진보가 섞였지만 보수에 가깝고, 그보다 오른쪽인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은 절대 보수라고 볼 수가 없죠.
'국제적 의미의 보수'와 '대한민국 보수'는 다른데 그 이유를 짤막하게 요약해봤는데요.

[보수의 가치관]

- 보통 어르신들은 살아온 세월이 많기에 '과거'에 초점을 맞추기에 보수적인 가치관이 형성되는 편
- 가진 것도 많다보니 '안정'을 추구
-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역사, 전통, 도덕, 윤리, 규범, 품격, 책임 등)
ex) 위아래 깍듯해야하고, 집안의 역사를 중요시하는 것이 보수적인 부분
- 장점 : 안정적 / 단점 : 안일해진다

[진보의 가치관]

- 보통 청년들이나 학생들은 본인의 '미래'를 생각하기에 진보적인 가치관이 형성되는 편
- 미래를 꿈꾸면 보통 '도전'을 추구
-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미래지향적, 변화, 혁신, 저항, 파격, 도전 등)
- 장점 : 용감함 / 단점 : 서툴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 말도 안 되는 가슴아픈 역사를 거쳐왔고,
93년 고노담화에서도 일본은 사과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뒤통수를 친게 현재 아베입니다.

당연히 위 가치관대로면 오히려 진보보다도 '보수'가 더욱더 분노하고 강경 대응을 외쳐야하는 게 정상이죠.

보수는 윤리적인 걸 중요시하면서 '현재의 가치를 지속'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 보수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이나요? 도대체 역사와 전통, 품격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 일본이 '보상과 배상'으로 말장난하는 중인데 철저히 일본 편에 서서 그들을 옹호하는 논리를 만들어내고 있죠. 그러면서 '보수'를 자처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수한다는 건지, 그저 일본을 보수한다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 정부요구안의 16.2%를 삭감했다며 자화자찬을 했죠.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동, 복지, 청년 등 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 전부 줄여놓고 "경제를 살리겠다"라며 국민 대표하는 보수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중입니다. 일본 편에서서 열심히 매국 행위를 하면서 서민들 목졸라 죽이겠다는 게 그들이 주장하는 '보수의 가치'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한민국 보수가 기형적인 형태를 띄게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미국 유학파 출신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영향' 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정신을 그대로 한국에 도입하면서 결정적으로 권력 유지를 위한 '반공 프레임'을 제대로 활용하죠.
게다가 치명적인 실수가 바로 이승만의 반민특위(반민족행위자특별조사위원회) 탄압으로 인한 '친일파 청산'이 흐지부지 된 것입니다. 
그 뒤에 권력을 이어간 박정희 정부는 거의 일본인이나 다름 없었고요.

65년 한일 협정도 어영부영 넘기면서 보상금으로 받은 금액들도 대부분
재벌 대기업 구조 형성하는데 쏟아부으면서 자신의 경제 치적쌓기에 바빴고,
정작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에겐 30만 원밖에 안 돌아갔죠.

이런 식으로 친일, 매국 세력이 득세하면서 대한민국에 이상한 보수가 탄생한 것이라 봅니다.
이후로는 '뉴라이트'라는 게 등장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줬구요.
그래서 저는 현재 자칭 보수 세력(자유한국당, 조선일보, 일베, 일부 유튜버 등)은 '가짜 보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대한민국에서 자칭 보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애국'이 아니라 '매국' 행위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도덕과 품격을 중시해야할 분들이 어떻게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정부의
살인(제주 4.3사건, 반민특위 학살, 빨갱이 프레임 등)행위까지 정당화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런 와중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 노력해온 성과(햇볕정책 등)를 이어 문재인 정부가 평화의 길로 만들어 가고 있죠.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때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를 급속도로 개선하는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까지 붙으면서 새로운 외교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존 자칭 보수 세력들은 혼란을 느끼게 되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를 외치면서 성조기를 들던 자칭 보수 세력들이,
성조기를 버리고 일장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소신이나 품격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자칭 보수 세력들은 '평화'를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건데 그간 '반공 프레임'으로 열심히 북한을 공격하고,
북한과의 평화라는 단어만 나와도 고문하고 죽이고 간첩으로 몰아가던 게 그들의 '아이덴티티'였죠. 그들이 내세울 건 그게 전부였습니다.
모든 권력 기반이 거기서부터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평화'가 오면 그 권력 기반이 약해지고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발악을 하며 평화를 막는 것이죠.

경제CEO로 대통령까지간 이명박을 보면 '국익'을 우선시하는 게 아닌 '사익'만 추구했습니다. LH공사 부채, 수자원공사 빚 떠넘기기, 자원외교 한다면서 돈 낭비, 용산 국제업무지구, 4대강 등등 말이 안 되는 짓을 저질렀죠. 이게 보수의 가치입니까?

그래서 저는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게 딱딱하고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상황에 김어준 공장장이나 '나는 꼼수다'가 등장하며 정치를 알기 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줬죠. 그래서 제가 김어준 총수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된 것이고, 저 또한 그런 의미있는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아베한테 고맙다고 생각하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보수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에서 이완용의 뜻을 받을고 있는 친일 매국 세력들을 수면위로 끌어 올려줬다는 사실입니다.
이참에 대한민국에서 '가짜 보수'가 사라지고, '진짜 보수'만 남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내년 4월 총선.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승만 정권때 실패했던 반민족행위자들에 대한 처벌을 완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열심히 중요한 소식들을 요약해서 알리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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