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번에 토마토 꽃 핀 것 글 올렸는데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할게여
시작은 미약했죠. 짜부된 깨를 말린것 마냥 작고 연약한 씨앗을 심었습니다.
왜냐면 이런 사진을 보았으니까
올ㅋ 맛있어보임. 왠지 구우면 맛날듯한 느낌적 느낌.
거기에 러시아 품종이라 왠지 잘 자랄것 같았어요.
그런데 왠걸 그 토마토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자랐어여
친구들이 보면 놀램 왠 나무냐곸ㅋㅋㅋㅋㅋㅋ
그뿐만이 아니예여. 분명 코딱지만한 화분에서 키웠는데 (미안해...) 꽃도 피우고 가지도 음청나고 무성해여
키도 크고 줄기도 중지 두께예여 ㅋㅋㅋㅋㅋㅋ무서워!!
과연 쎈 나라의 쎈 토메이뤄.
그 꽃이지고 열매가 맺고나서 근 이주일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무서운 기세로 자라며 점점 더 근육근육합니다
작은 아이가 일주일전에 꽃지 졌는데.. 벌써 대추 방울 토마토보다 큽니다.
무서운 아이!!!!!!!!!!
저 결과 광택봐여. 나는 분명 막 야매로 키우는데... 토마토가 저를 후드려 패려고 크게크게 자라나봐여.
근접샷
너무너무 빨리 자라서 저렇게 밑이 좀 갈라졌어요.
찾아보니 품종이 워낙 갑작스레 자라서 저런 주름?갈라짐?이 많다네요
당황스러워
왠지 조커 같아여
내가 물 안주면 죽일듯해여
그리고 저 사진은 분명 홍보용일텐데.. 사진처럼 자라고 있어서 당황스러워요. 꽃이 지금도 봉우리 맺고 있거든여??
한 다섯개 정도 모여서 피는데 과연 줄기가 그 무게를 버틸 수 있을까 걱정.. 뭔가 조취를 취해야겠져!!
지지대!! 만들어야겠다!!
그래도 야무지게 크고 있어서 기뻐여
여러분 불곰국 야채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막 쑥쑥 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