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회사 다니구있어요... 모바일 사업도 하구요(알뜰폰)
점심먹고 알뜰폰 사무실 앞으로 지나가다가 여직원 아직 점심안먹고 책상에 앉아 있길래
작성자 : "xx야~~ 왜 아직 밥 안먹고있어? 언넝 밥 먹어~"
여직원: "아...짜증나 죽겠어요...더러워 죽겠어요 아 진짜 이게 뭐야..ㅠ.ㅠ"
울상을 짓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더라구요(얜 너무 밝은 애라 짜증,화 내는거 여태 못봄..)
왜그러나 해서 가봤떠니....
할머니 한분께서 저희 알뜰폰을 구입하시면서 기존 핸드폰에 사진을 새 폰으로 옮겨달라고 했나봅니다..........
그 할머니 폴더폰 안에..........남자 성기 사진이 가득..........................
(알뜰폰사업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더더군다나 스맛폰이 아닌 폴더폰이라 폰 vs 폰으로 일일이 폰에서 사진체크 해서 넘기구있더라구요..)
좀 젊은 할머니신가 싶어서 그 할머니 연세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43년생이라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러면서 그 여직원이 추가로 한말..
"얼마전엔 할아버지 오셔서 사진 옮겨달래서 봤더니 반대로 여자 성기 사진이 가득이였어요...."
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부부이신건 함정...
그런거 나이 들어도 볼수 있지! 건강하신거네! 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답답해 하는건.......나이 드신분이 그런걸 본다는거 때문이 아니라...
창피해하지도 않고....그걸 옮겨달라고 하는 그 용기가 ... 넘 대단해보여서........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