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가지망생이구요 소설이나 시를 쓰다보면
제 어릴때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르는데요
정말 어릴때 한 대여섯살쯤? 그때 기억이 너무 선명해요
전 항상 엄마보다 늦게 잤어요. 엄마가 잠들면 엄마 코 밑에다가 제 손가락을
대서 엄마가 숨을 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요..
숨쉬는걸 확인하고나서도 좀 있다보면 불안해져서 또 확인하고 좀 있다가 또 반복하고...
제 방 바로 앞이 부엌이었거든요. 근데 밤에 가족들이 다 잘때도 저는 못잤어요
부엌에서 자꾸 무슨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고 그 소리가 아빠가 식칼로 자기를 찌르는 소리로 들렸어요
그래서 계속 방문열고 나가서 식칼 제자리에 있는거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되고.. 또 반복하고
늘 그랬거든요 어릴때..?
근데 정말로 무슨 트라우마가 있다거나 부모님이 그런행동을 하셨다던가 그런건 진짜 아니거든요
전 부모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부모님도 절 정말 사랑해주시구여
제가 진짜 궁금한건 도대체 아무 사건도 없엇는데 그 어린애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된걸까 그게 너무 궁금해서..
혹시 심리학게시판 분들은 뭐 아실까 싶지 않아서 여쭤봐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