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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가 불쾌한 이유
게시물ID : star_11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4/7
조회수 : 163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6/04 22:25:08
1. 나가수 따라하기
나가수가 지금 살아있기까지 얼마나 진통을 겪었는데 그 결과물, 알맹이만 쏙 빼가려는 마인드가 불쾌함.

2. 가창력이 별로임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도 시청자 중 한 사람이니까 내 기준에서 보자면
불후의 명곡2에 나온 아이돌들의 가창력은 그렇게 대단하다고 할 정도는 안된다고 생각함.
저음은 잘 들리지도 않고, 플랫되는 음도 많고 그냥 노래에 몰입이 잘 안되었음.
솔직히 원곡이 훨씬 낫다고 생각함. 왜 리메이크를 하는 건지 취지가 무색해질 정도였음.
많이 쳐줘야 '준수함' 정도? 
옛날 명곡을 리메이크해서 뭔가 다른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표면적인 취지'를 주장하지만
사실 아이돌 중에서 그래도 노래 좀 한다는 애들 불러서 3초가수 이미지 쇄신하려고 하는 거임.
아이돌이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가?
나는 아이돌이 노래 좀 못 불러도 된다고 생각함.
섹시함, 근육질 몸매, 현란한 댄스, 숨을 멎게 만드는 카리스마 이런건 아이돌 아니면 못하는 건데
왜 가창력을 요구하는(리메이크 어쩌고 기획사는 개소리하지만) 분야까지 잠식하려고 하는거임?
비유하자면 연기가 어설픈 아이돌이 드라마에 나와서 연기하는 느낌임.

3. 아이돌이 너무 많아서 불쾌함.
우리나라 대중가수가 아이돌 뿐인가 이런 고민을 할 만큼 티브이에 가수는 아이돌 천국임.
아이돌 입장에서도 무한 경쟁이라 힘들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라 참 곤욕임.
아이유는 싱어송 라이터라 좀 다른가 싶었는데 뭐... 불후의 명곡에서 보니까 또 좀 실망이긴 한데 뭐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고. 아이돌 너무 많음. (나를 제외한 다수의)시청자들이 원한다곤 하지만 점점 뮤직뱅크, 음악중심 이런 건 안보게 만듦. 그래도 가창력 만큼은 프로포즈, 러브레터, 초콜릿, 페퍼민트, 스케치북 이런 프로가 남아서(이런 프로가 가창력만 보여주는 건 당근 아님) '귀 정화'를 해주길 바랐는데 하나둘씩 문을 닫더니 이젠 아이돌까지 가창력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에 참... 마음이 그런게 아니라 불쾌함. 아이돌이 싫은 게 아님. 아이돌을 앞세워서 한 푼이라도 더 버려고 애쓰는 기획사가 참 얄미움. 대중음악이 어떻게 흘러가든... 저기 기획사 사장님, 좀 적당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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