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글올려봅니다ㅋㅋㅋ
지금은 호떡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써볼게요!
그저께 집에 있는데 갑자기 뇌에서 호떡먹고싶다는 신호를 뙇! 보냈음.
그래서 별수없이 내 배를 위해서 가족꺼도같이 사가면 좋을것같아서 추움에도 불구하고 호떡집으로 갔음
그렇게 호떡집으로 가고 있는데 제 위치가 호떡집 맞은편(신호등 건너야함)이였는데
호떡집엔 분명히 아무도 없었음! 속으로 으음~ 편하게 가겠네 했는데 ㅋㅋㅋㅋ이게 왠일 신호등 딱 건너서 호떡집에 도착하려니까 어떤 학생이 갑자기 나타나선
호떡 6천어치를 외쳤음!
근데 여기까진 괜찮았음. 가족끼리 나눠드실껀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아니겠음?
그때가 우리 경남에 첫눈(그것도 아주 쪼오오오오끔)온 날이라서 좀 추웠음. 그래도 참고 기다림.
하도 시간이 오래걸려서 사실 내 뒤에도 몇명이 기다릴정도였음! 그렇게 그 학생이 받고 나가고(사실 그 학생 국화빵도 2천어치 사간건 비밀)
호떡아주머니가 저 오래 기다린거 아시니까 저한테 빨리 구워줄게 학생! 이러시길래 네~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부터 중요!)
갑자기 뒤에 아주머니랑 그 남편분이 저랑 저뒤에 계신분들을 제치고 앞으로 오시는게 아니겠음? 그러면서
"호호! 호떡 2개만 주세요~"
이렇게 말하셨음. 그리고 나서 호떡아주머니가 뒤에 같이 오신분이 일행인지 손님인지 물어봤는데
"우리 일행이에욧! 우리꺼 먼저 해주세요!"
하는거 아니겠음? 이땐 너무 어이없어서 벙쪄있었는데
호떡 아주머니가
"아니 앞에 기다리고 계신분들 있잖아요!"
하셨음 (사실 당연한건데 너무 멋있으셨음ㅠㅠ)
그렇게 그 아주머니 무안해 하시고 옆에 기다리시는데 드디어 제 호떡 3개가 다 구워지고 아주머니가 호떡을 담아주시는데 또 그 아주머니가
"아! 그냥 호떡3개 살게요!"
하면서 저한테 줄 호떡을 보기좋게 가로칠려는게 아니겠음?!?!?!?! 와 너무 화나서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호떡아주머니가 엄청 화내시면서
"아니 앞에 기다리는 분이 있다니까요???"
하시면서 엄청난 카리스마로 그 아주머니 보셨음!
와.. 진짜 너무 멋있으셨음! 나도 한마디 하려고 했는데
결국 호떡 다 되서 그 아주머니한테 보란듯이
오오 맛있겠다♡ 하면서 감사합니당! 하고 나왔음ㅋㅋ
사실 사이다 게시판에 쓸마음없었는데
친구들이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봐요!
(약사이다라 좀 보기 싫으셨나요?ㅜㅜㅜ)
아참! 그 호떡은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흐흐!
아 이거 학교애들한테 좀 많이 말했는데 뭐 알아보는 애들 없겠쥬??(제발 펌은.. naver...)
앞에 학생이야기는 제가 그때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알려드리려고 적은거에요! 절대
그 학생을 비판하려는 목적은 아니에요!
그리고 제발 호떡집/붕어빵집 새치기 하지마세요!
우리 오유회원님은 안그러시종? 그럼 전 나가볼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