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하던 곳에서 허리부상 때문에 그만두고
2달 정도를 놀았습니다 야식 술 간식 등등 안가리고 먹었죠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거울을 봤는데
'내 얼굴이 이렇게 퉁퉁했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싸한느낌으로
체중계에 올라가 보니 살이 불어있더군요
그리고 운동시작하게된 결정적인 계기..여름옷을 꺼내고 겨울옷을 정리하는데 반년전에는 충분히 입었던 바지가 꽈-악 끼는겁니다
단추가 안잠기는거에서 충격이 땋 왔죠 '아.. 쪘구나..'
전 옛날부터 몸무게 변화가 크게 없던 체질이라 걱정안하고 지냈었습니다 입대 전 과 입대 후 몸무게 차이가 없었던게 절 더 나태하게 만들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플랭크도 하고 런지도 하고 스쿼트 등등.. 하면서 아 내가 저질체력이였구나 확 느끼고 나름대로 식단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잊고 있던 안맞았던 바지가 쉽게 들어가고 벨트도 구멍이 남아서 자르게 될정도로 다이어트가 되어있더라구요
몸무게 70후반 ~ 80초 반정도 찍었었는데 운동시작하면서 감량하는게 즐거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운동 시작하면서 변한것들..
물이 너무 맛있고 이온음료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전에 좀 끼던 옷들도 쉽게 입어지는게 너무 즐겁고 충격이 너무 쌔게 왔던 탓인지 야식 음주는 잘 참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시작하고 나서 부터 자꾸 라면이 먹고싶네요ㅠㅠ
운동시작할때쯤 부터 신라면 에서 진라면으로 바뀐게 영향이 큰거같습니다
그리고 걱정되는건 주위에서 너무 쭉 빠지니까 좀 무섭다 이러다 멸치 되는거 아니냐 등등 걱정을 들었는데 오늘 마침 인바디 체크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좀 더 먹으면서 운동하셔도 된다고 말하시는걸 들으니 제 자신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식단조절 잘해서 더 열씸히 운동 하려구요!
다른분들에 비하면 기간도 짧고 아직은 초보지만 두달만에 이렇게 기쁠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첫번째 사진은 5월 31일 인바디고 두번째는 오늘 인바디 입니다
4월 꺼가 지워져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