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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쓰는 후기(사진 없음 주의/노잼 횡설수설 주의)
게시물ID : star_337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물만두
추천 : 12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2/05 2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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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을 켜보니 다들 왜이리들 부지런하신건지 벌써부터 가계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부랴부랴 짐싸서 의정부에서 출발했습니다

가니까 많은 분들이 벌써 나눔 주고받고 계셨는데 저는 나눔 물품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다른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 더 많이 받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나눔은 받지 않았습니다:) (사실 동생들이 그런거 집에 들고 들어오면 부모님께 다 이른대서...)

바로 공식굿즈 샵으로 달려가서 야광봉 2개만 딱 사들고 바로 근처 카페에 짱박혀 있다가 3시 현장수령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서 티켓 박스로 가서 티켓을 교환받았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 앞에 오유 하시는 남자분 계셨는데 말이라도 붙여볼걸 그랬네요 ㅠ 어차피 같은 남자라 안반가우셨을 테지만ㅋㅋㅌㅋ

 여튼 티켓을 교환받고 이제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는데요 오늘이 그래도 다른 날보다 덜 추웠는데도 오래 있으니까 점점 뼈마디가 시리더라구요,; 논산훈련소 다시 간줄 알았습니다 ㅠㅠ 라이트덕이라 그순간만큼은 아 이불속에서 브이앱보면서 쉬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ㅋㅋㅋ 물론 이 마음은 머잖아 흔작도 없이 사라지게됩니다

입장 하니까 어느정도 추위도 가시고, 큰 스크린에 러블리즈 뮤비를 계속 틀어줬는데 그렇게 큰 스크린으로 뮤비 본건 처음이라 "아 내가 공연장에 오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좋아했던 서태지 대장님 공연도 못갔는데 이 소녀들은 뭔데 날 공연장으로 부른건지..ㅋㅋㅋ 

이제부터 본격 팬미팅 후기입니다!

불이 꺼지고 뮤비를 보여주던 스크린이 싹 내려가면서 왠 큰 선물상자가 있었는데, 그게 갈라지면서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러블리즈가 나타났습니다!! 첫곡은 캔디젤리러브였구요! 제 최애가 지수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수 정말.. 실물이 깡패... 보정한 사진보다도 훨훨씬 예뻤습니다! 물론 벱솔 무민 멋남 꽃 띵근 빵떡 고란 전부 실물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러블리즈 무대를 직접 두눈으로 보는건 처음이라 평소에 조용한 성격인 저도 정신차려보니까 통곡을 하며 응원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캔젤럽 무대가 끝나고 김민경씨가 엠씨로 오셨는데요, 진행 정말 잘하세요 bb 멘트도 막힘없이 술술 잘하시고! 그 이후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록곡인 허그미도 완곡으로 불렀구요 저의 최애 지수파트가 많은 비밀여행도 했어요ㅋㅋㅋ 좀 뒤에서 밀리고 갑갑해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이때부터 이미 뇌를 지배했습니다ㅋㅋㅌㅌ

그리고 유닛으로 쪼개져서도 노래 불렀는데  그녀는 바람둥이야, 너만 없다, !딜라잇! 불렀어요 벱솔 케이 진이야 원래 노래 잘하는 줄 알았지만 라이브로 들으니까 진짜 잘하더라구요! 저도 음악쪽에 관심있어서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볼까 했는데 저렇게 잘해버리니 자신감 하락 ㅠ 지애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불안할것 같았어요. 근데 막상 들으니까 너무 안정적으로 잘 부르더라구요 bbb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수 미주 수정 예인 이렇게 4명이 걸스힙합? 비슷한 춤 추는데 약간 펑퍼짐한 바람막이 같은거 입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네 저거 벗고 뭐 하나 더 하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세상에 오캬의 아잉이라니ㅠㅜㅜ 졸귀 ㅠㅠㅠㅜ악스홀에 묫자리 펼뻔했습니다 ㅋㅋㅋ

그거 끝나고 게임같은거 하면서 폴라로이드 사진 같은경품들 나눠주고 했는데 전 뭐 그런거 태어나서 당첨되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기대 안했고 역시나였습니다 ㅋㅋ 당첨되신분들 축하해요 특히 지수 입술마크 폴라로이드 받은 분들이랑 예인이 굿나잇 동영상 받은분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에 꽁트같은 짤막한 영상들 틀어줬는데 뭔가 럽다 보는 느낌이라 되게 재밌었어요 러블리즈 즈 멤버들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왔을때 이야기가 전 제일 좋았습니다 ㅋㅋㅋ 

놀이공원이랑 안녕도 했는데 응원법 대강이라도 익혀가서 혼자 묵언수행 하지 않을수 있었습니다! 응원하니까 재미있고 뭔가 나도 그 노래의 일부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앵콜곡으로는 어제처럼 굿나잇 했는데 마지막에 다같이 이벤트로 슬로건 들면서 "사랑해 사랑해" 했는데 멤버들 울컥울컥 하는거 보니까 괜히 짠하더라고요 ㅎ 

신곡은 아쉽게도 티져만 보여주고 무대 공개는 안했지만 그래도 내일 밤이면 공개되니까 참아보려구요!

 까치발 드느라 종아리 엄청 땡기고 점퍼 못벗어서 되게 더웠고 앞뒤에서 찡기고 체취때매 고통스러웠지만 온거 후회하냐고 누가 물으면 절대 아니! 라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일단 스탠딩 400번대였지만 실물로 러블리즈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자리가 저래도 꽤 잘 보였습니다) 뭐든지 처음이란건 의미가 있는건데 러블리즈의 첫 팬미팅을 갈 수 있었던 전 경품 당첨은 못 받았지만 행운아였던거 같습니다!ㅋㅋㅋ 앞으로 이 아이들 더 많이 아껴줄 수 있을거 같은 자신이 드는 저녁이네요ㅋㅋ
 참석하신 분들 댁까지 안전히 들어가시고 못오신 분들은 약오르죠?가 아니라.. ㅋㅋㅋ다음에 좋은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라요! 러블리즈 화이팅!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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