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적절한 자숙기간이라는게 얼마일까요?
게시물ID : muhan_66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얘가말한데!
추천 : 1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06 00:20:53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지만, 문화적 파급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기록된 죗값의 기간과는 별개로 자숙기간이라는 것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인, 강간 등의 중범죄가 아닌 이상, 해당 연예인을 영원히 복귀할 수 없도록 하는건 당연히 옳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죗값만 치르면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문제로 직업을 영구히 박탈당한다는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봅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자숙기간을 가지면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복귀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은 복귀해도 된다고 생각될 때 나오면, 당연히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절대 있을 수 가 없을겁니다. 

예를들어 음주운전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라면 음주운전을 저지른 연예인은 죽을때까지 꼴도 보기 싫을테니까요.


그래서 차선책이 그 연예인이 복귀한다고 했을때, 찬성여론이 제법 많다면 반대여론이 있더라도 강행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물의를 일으킨 범죄 연예인들이 이런식으로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기도 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된다면, 다시 자숙기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복귀하려고 운을 띄웠다가 국민적 반대를 먹고 다시 돌아간 연예인은 유승준, 옥소리, 이혁재 등이 있겠습니다.


문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라도, 그 사람의 이전까지의 이미지, 인기, 능력 등에 의해서 자숙기간이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도박을 2번이나 저질렀지만 빠르게 복귀했던 신정환

이미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음주운전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송강호 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연예인의 자숙기간이라는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여론의 방향에 따라 갈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숙기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해당 범죄 연예인의 바라보는 대중들의 기분 문제니까요.

이중잣대냐고 말한다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정도로 객관적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느낄 뿐이죠.


말이 길었지만, 아마 노홍철은 2016년 안에 무도에 복귀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능력, 인기, 이미지가 전부 좋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때쯤이면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훨씬 높을꺼라고 봅니다.

사실 복귀할 프로그램이 무한도전만 아니였다면 논란은 더욱 적었을 겁니다.

범죄 연예인을 무한도전에 다시 들이는 것이, 착한 예능이라는 무한도전의 아킬레스건이 되는게 아니냐는 것이 핵심이겠죠.

하지만 어쩌면 그것도 완전무결한 무한도전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압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반년 정도는 더 자숙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을 보니 그 전에 복귀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노홍철이 예전같은 사랑을 다시 받을 수는 없겠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