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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영어)에이브릴라빈님의 나눔이 낳은 아재의 팬미팅 콘서트 후기
게시물ID : star_337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떡이꺼
추천 : 10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06 01:39:10
IMG_0073.JPG
 
아재가 다 되서 아이돌 콘서트를 간다는 사실에 약간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나눔을 받은 사람으로써 책임감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다녀왔습니다.
 
광나루역에 도착해서 갈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저 혼자 뿐이라서 뭐지 싶었는데 다들 이미 오셔서 줄서 계시고 있더군요.
뭣도 모르고 부랴부랴 굳즈들은 구경할 틈도 없이 바로 줄섰네요.
 
줄서는 도중 연령대를 둘러보니 대부분이 다 저보다 어린듯했지만 다행히도 아재도 몇몇 보이네요.
 
줄서고 기다기를 40여분 가까이. 드디어 입장이 시작되고 떨림과 설렘으로 입장!
 
스탠딩석은 입장순서만 다르고 공연관람 위치는 제각기라 허둥지둥 거리다 어중간한 위치에 자릴잡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관람을 하며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안내에 아재는 그냥 순순히 따랐습니다만, 간혹 몇몇분은 사진을 찍더군요.
근데 스태프들이 인파를 뚫고 와서 그 분들 다 잡아가시더라구요.
 
첨엔 케이로 입덕해서 빵떡이에 빠지고 케빵을 응원하던 저 였는데 현장에서 관람을 하다보니 멤버 모두의 매력이 확실히 다 느껴지더라구요.
 
젤 먼저 눈에 들어온건 미주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4차원적이며 저돌적인 성격이라 확 눈에 띄더라구요.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애교도 열심히하고 춤도 잘추고 진짜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그런 미주였습니다.
 
두번쨰
진이가 진짜 러블리즈 입덕하고 그냥 옛날 핑클의 이진같은.....평범한 앤줄 알았는데 단발머리 진짜 신의 한수더라구요. 이뻐요
 
세번쨰 예인이
진짜 야생 고라니마냥 날뛰는 모습이 생기발랄함이 맘속 깊히 전해짐, 섹시포즈 할때 완전 심쿵
 
네번째 베이비소울
노애굔줄알았는데 이게 웬걸? 의외의 애교, 게다가 이 가창력은 뭐지 랩담당인줄 알았는데 노래도 잘하네요. 우울하다는 말을 듣는가본데 우울보단 의젓해보였음 역시 리더
 
다섯번째 지애
가짜막내다운 귀여움, 사실 노래만 들을때는 누가 누군지 몰랐는데, 보면서 노래 들으니까 지애 목소리 확 튀는건 한번에 알겠더라구요. 자연산 헬륨가스 목소리가 매력적이었어요.
 
여섯번째 지수
이제 절대 헷갈리지 않을거에요 고라니랑 사막여우랑. 확실하게 눈에 아로새기고 왔습니다.
 
일곱번째 케이
천사님 웃는것도 천사님, 내 맘속의 애교왕이었는데 오늘은 그 입지가 많이 흔들렸어요. 풍선터뜨리기 할때 마른 멤버 둘이서 하느라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살 좀 찌웠으면.....ㅠㅠ
 
마지막 빵떡이
빵떡이가 많이 피곤했는지 아니면 다른 멤버가 너무 눈에 띄어서 내가 못본건지...ㅠㅠ 생각보다 활약이 덜한 빵떡이었어요. 4명 유닛으로 나온 무대와 예인이와의 케미는 정말 볼만했어요. 빵떡이 목소리는 다른 멤버에 비해 정말 허스키하더라구요.
 
마무리글
처음에는 팬덤이 소리치고 하는 거에 왜 저러나 싶었지만 곱씹어보니 무언가에 저렇게 미칠 수 있는 젊음이 부러웠어요. 부러워지기 시작하면서 나도 소리쳐 볼까했지만 몸이 아재인지 마음이 아재인지 목소리가 쉽게 안나오고 그냥 끝까지 흐뭇한 미소로 관람만 하다 왔네요.
오늘의 선물 추첨은 O구역에서 정말 많이 뽑혔는데 O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받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처음 한시간까지 버틸만하다가 늙었는지 스탠딩의 세시간이 정말 버티기 힘들었어요...나와서 저 사진찍을떈 완전 쩔뚝거리면서 올라왔네요.
올라와서 마무리 사진찍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몇 번 해주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영어)에이브릴라빈니께 감사드리며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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