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을 JLPT 1급 공부를 하다 오유 애게에 오니 많은 럽라버분들이 많은 감정의 글을 쓰셨네요! 역시 러브라이버라면 이 사태에 대해 아쉬움이 가장 많이 느껴지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물론 저는 러브라이브를 안 지 얼마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의미를 깨닫게 해준 애니라는 것과 애니캐릭터가 9명이나 있어 일일이 외워야했던 수고스러움을 주었던 애니가 러브라이브였습니다. 더욱이 나아가 성우님들의 이름들까지도. 극장에 가서 극장판을 보고 마지막 보쿠히카가 나왔을 땐 눈물로 저수지를 이루고 눈썹으로 댐을 만들게 했던 애니였습니다. 좀 더 러브라이브의 소식이 알고싶어 시작한 일본어가 어느덧 저의 진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듯 저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주었던 애니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애니가 끝나고 파이널 라이브 소식이 들려오니 마음 한 구석이 착잡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비록 학생이라 갖고싶던 굿즈도 많이 못사고 라이브도 못갔었던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분들이 굿즈를 사시는 것과 라이브를 즐기고 오셨던 걸 보면서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쓰면 쓸수록 마음이 허~해져서 좀 그렇네요 허헣! 하지만 파이널 라이브때 뮤즈멤버들이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말해주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물론 기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왠지 모르게 더욱 아쉬울겁니다. 무슨 소리를 쓰는 건지는 저도 알 수 없게 되버려 죄송합니닷.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러브라이브를 처음 맞이했을 때 부터 헤어짐을 견딜 준비를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이제는 우리가 보내주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들을요. 하지만 영원한 안녕은 아니라 다짐하며 보내줘요 우리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법이니까요. 별 거 아닌 푸념글이 길어져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