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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게시판에 날로 먹을라 드는 사람들도 많고, 사이버 방첩팀도 많네.
게시물ID : economy_11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몽
추천 : 12/4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03/25 19:32:51
딱 봐도 어떻게든 부동산이 "대세 하락"이라는 것을 "폭락"이라고 몰아가면서 그런거 없다고 몰아가는 몇몇 사이버 방첩팀들은 그냥 이야기를 나눌 가치를 못 느끼겠고.. - 대세 하락은 가을이 되면 햅쌀이 나온다는 소리요, 폭락은 올해 쌀이 대풍이 들어서 쌀값이 똥값이 될거다,정도의 차이다. 둘을 같은 말로 오독하도록 양떼몰이 하는데 주의하자.
 
 
날로 먹을라 드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내 생각이나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이글을 남깁니다.
 
 
 
여러 정보통, 혹은 실 거주자들의 사정을 살펴보면, 한국 부동산의 플래그 쉽인 버블세븐의 부채 비율은 거의 70%, 즉, 주택담보대출 한계에 이르른지 몇 년이 넘은 집들이 많다. 그리고 이 집의 주인들이 작년부터 60세를 넘어가기 시작한 사람들도 꽤 늘어나고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집 주인이 이자 낼 능력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집 주인들이 더이상 서울에 집을 가지고 있을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냐고?
 
간단하다, 털고 나오겠지. 그리고 "투자가치" 보다 "이용가치"의 측면이 더 큰 집/지역을 찾아 나갈 것이다. 버블세븐의 호가 경쟁이 끝나가는 것이다.
 
 
 
잡소리 빼고, 딱 날로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예측을 말하자면,
 
버블세븐을 주도한 양반들은 이미 3년전부터 용인, 수지, 남양주 등지의 교외 특구로 빠지고 있었다, 이말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한국 부동산은 단군 이래 최대 호황 세대인 5060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재산 증식은 주로 부동산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에, 이들은 정치세력적으로도 부동산 당을 지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선 5060의 흐름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일례로 3~4년전에 뉴타운도 반짝했지만, 생각외로 뉴타운으로 빠진 버블세븐 전 주인들은 적었고,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한데 이들이 지금은 실수요를 가지고 교외 특구로 빠지고 있다. 교외 특구에선 이미 어디 아파트가 3년동안 몇배가 올랐단 루머가 쉬쉬하면서도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정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은, 이 교외 특구 중, 교통 편리하고, 아파트 내부가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그리고 대형 병원 주변의 아파트를 알아보기 바란다. 명심할 것은, 아무리 이동네 아파트가 올라갈 것이라고 해도, 전에도 말했듯이 대출을 끼고 집을 구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윳돈으로 아파트에 2~3년 정도만 투자했다가 치고 빠질 능력이 되는 사람들만 이 게임에 참여하길 바란다. 대세 하락 장에서 치고빠지기는 이미 투자가 아니라 투자(骰子), 주사위 놀음이기에..
 
 
 
 
끝으로 부동산 같은건 손은 못대더라도 투자로 돈좀 벌고 싶은 사람들은, 3년정도 묵힐 생각이면 애플 주식에, 5년정도 묵힐 생각이면 테슬라 주식에 묻어두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 두 기업이야말로 미국의 리쇼어링의 핵심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달러 환차익도 다소간 생기지 않을까 싶다.
 
 
P.S.
 
꼭 실거주자라고 주장하는 몇명때문에 마지막에 한마디 말을 덧붙인다.
 
실거주자라면, 집을 투자재가 아니라 "이용재"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하는 시대이다.
 
당신들은 집을 감가상각을 비롯한 기타 이용재에 발생하는 사용비용이 발생하는 물품으로 접근해야한다.
 
쉽게 말해서, 타고다니는 자동차. 손에 든 스마트 폰과 비슷한 물건으로 생각해야한다는 말이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경차, 공짜폰 내지는 3g폰을 쓰듯이, 집도 무조건 이용료가 싼 집으로 찾아가길 바란다.
 
현재 이용료 기준으로 본다면 전세<월세<<<<구매 이다.
 
단, 전세의 경우 목돈이 집에 잠기며, 집 주인의 대출 상황에 따라서 그 돈을 날릴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전세는 목돈이라는 기회비용과 보증금리스크를 지닌 가장 소극적인 투자라고도 볼 수 있다.
 
 
더는 할 말이 없다. 부동산이 앞으로도 오르길 바란다면, 실질 임금과 출산율의 대폭적인 상승이 필요하단 말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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