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수준이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단 영어를 꾸준히 접할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취미나 관심분야에 관한 영상물이나 출판물로 시작하세요, 관심도 없는 분야의 매체물을 단순히 언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접하게 되면 힘들고 지겨워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포기하면 다시 시작하기는 그 만큼 어렵겠죠.

초반에는 꾸준히 눈과 귀에 영어로 자극을 줘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귀가 들리고 눈이 보이게 하는 작업이죠.

그런데 작성자님께서 목적이 간단한 의사 소통이 되는 수준까지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는 독학하고 싶다는 부분과 모순이 됩니다.

의사 소통은 대화로만 배울수 있습니다, 영상물을 아무리 많이 접하고 귀가 들리기 시작해도 리스닝만 늘지 스피치는 향상되지 않습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는 다 다른 분야입니다. 언어라는 기둥에서 뻗어나온 제 각기의 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런 면에서 추천하는건 랭귀지 익스체인지 입니다,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하는 영어 사용자와 만나서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주면서 서로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1:1로 직접 만나거나 컴퓨터를 통해 실행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부끄러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구요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는데 영어라는 단 한개의 잣대만을 두고 저울질하는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 공부할 때 드라마랑 뉴스 영화로 공부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물론 이런 거 공부할 때 영어 대본 필요하고요!

뉴스는 저는 VOA 추천드리는데, 이 사이트는 영어를 정말 천천히 읽어주거든요! 시사 상식 익힐 때도 좋고요.
http://learningenglish.voanews.com/

나머지는 드라마랑 영화인데, 드라마랑 영화는 배우들이 과장된 표현을 많이해요. 그래서 발음 알아듣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대본을 보거나 드라마 영화를 대본 그대로 천천히 읽어주는 파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근데 반복이 중요해요! 매일 다른 것을 보기보다는 같은 것을 여러번 보는 것이 중요해요. 국내에서만 영어 공부 했다는 분들 대부분 보면 같은 영화를 여러번 돌려보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영화 똑같은 종류로 많이 돌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