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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스입니다.꼭보아주시면 감사합니다!(살짝19이야기도)
게시물ID : freeboard_1187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22
조회수 : 896회
댓글수 : 84개
등록시간 : 2015/12/06 1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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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입니다. 앞서 글을 쓰기전 롤링이 사진으로 심장마시지부터하게씀니다!
 
 
롤링이1.jpg
 
 
 
 
롤링이 젤리 발입니다.. 너무말랑말랑하고 이뻐서 어머니께
 
이사진을 문자로 전송해드리니까
 
하시는말씀이
 
 
 
정호야 집에 오리도 키우나?
 
 
 
 
 
 
오리도 키우나?..
 
 
 
 
 
오리도 키우나???
 
 
 
응???????넼????
 
 
롤링이1.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링이2.jpg
 
 
롤링이 기여어여...
 
 
무튼 본론으로! 임시치료소 성공적 스토리와 함께 대구촌놈의 이태원조행기를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연예인분께 낚시도당함!
 
 
 
 
 
 
일딴은 제일처음
 
 
 
 
 
 
저는 민중총궐1차를 참여하거나 촛불집회에 참여한사실이있습니다.
 
 
평화적이고 안전한 국민이바라는 목소리를 낼권리를 주장하러 갔었지만
 
 
많이들 다치시고 응급조취할수없이 최루액이나 물대포를 맞으신분들께서는 물!!! 물좀주세요제발!! 하면서 뛰어다니는것을 제보받았고
보고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했었습니다.
 
 
 
 
2차에는 우리가 중립적으로 서서 시위에 참여하시는 국민분들과 경찰분들을 보호하고 치료해드리자.
 
 
 
 
 
사실 말씀드리자면 많은걱정들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우리가   집회는 아니고 정말 임시치료할 목적으로 치료소를세워도 오해받아 연행되거나 다칠수도있어.
 
 
 
많은고민들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분들도 성인분들도.. 자기시간을 쪼개서 나오신다는분들이 한분두분 늘기시작하고
 
어느덧 50명가까이 오신다는분들이 생겨났고.
 
 
 
 
동참하지는 못하지만
 
 
마음과 보탬이라도되고싶다는 말씀을남기시면서
 
 
핫팩..휴대용물티슈..생리식염수..마스크..우유..대량의생수...은박방온방수담요..담요..압박테이프..바셀린..
열개가넘는 택배를 십시일반 저에게 믿고 보내주셨습니다.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응급환자분들이나 환자분들을 치료하고 도울수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그날 현장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2월4일 응급부스를 설치하기위해 저는
 
 
 
대구에서 올라왔습니다.
 
 
 
처음 자리선정때문에 몆시간을 돌아다니다가
 
 
 
 
설치사진.jpg
 
 
 
그래도 이렇게 도와주신다고 4분께서 미리서울에올라와서 몆시간동안 저를기다려주시다가
 
 
 
 
 
 
 
새벽12시반정도까지가 되서야 설치를 마칠수있었습니다
 
 
 
 
 
이날 정말 추웠죠...ㅠㅠ
 
 
너무고생하셨습니다.
 
 
 
친목은 하지않기때문에 닉은 언급드리지않아도 제가 얼마나감사하고 고마운지...어떻게 말씀을드려야 표현을할수있을까요?...
 
 
예를들자면.. (하..이거남자한테 참좋은데 설명할 방법이엄네;; 헿헿) 드립웃길줄알고 썻다가 써보니 안웃겨서 저 쪽팔리라고안지움.. 
 
 
 
설치완료.jpg
 
 
여튼 이렇게 너무나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그날은 제가아는 연예인분의 생일이라서  스케줄을가야하지만 의리없이 도와주신분들을 그냥보낼수도없고
 
함께자는것이 좋을거라생각하여 징어3분과 생일파티에 함께 참석하게되었습니다.
 
 
그날 그까지가신다고 운전많이하시고 도와주신 k3분 고맙습니다 ㅠㅠ
 
 
 
 
여튼 민중 총궐 전날이라 술은 많이 마실수없어서
 
 
부xx쏘다? 알코올3프로 몆잔마시고 그래도 법규를지켜야하니 대리를불러
 
 
연예인 루민님께서 아주 싸고 좋아요 아흥... 한 추천한 숙박시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거슨 거짓말이어씀니다.
 
 
비쌋씀니다... 대구에서는 여관이 주말에 아무리비싸도 3마넌인데..주르규ㅠㅠㅠ
 
설치완료.jpg
 
이정도의 여관을
 
 
 
10마넌이나받아씁니다.
 
 
 
대구사투리 안쓰려고 노력했는데 주륵..ㅠ
 
 
 
 
그렇게 새벽6시쯤 자서 10시쯤에 일어나 부스에 먼저도착해 회원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치료소1.jpg
 
힝 언제와요 무셔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찰아저씨들 폴리스라인 치고이썼습니다.
 
 
 
 
그리고 하나의문제점...
 
 
저희 임시치료부스는 구세군 건물바로옆에있었는데 이자리에서 이거하시면안된다고 하셔서
 
물건팔거나 나눠주고그런게아닌 임시치료라면서 설득해서 조금 시간을 벌였지만
 
 
안될거같아서
 
 
집접 구세군에가서 기부하고 이벤트참여도하니 직원분께서 그때부터는 흔쾌히 추우면 여기들어오셔도된다고 까지말씀하셧씁니다
 
 
 
 
치료소1.jpg
 
 
 
아동 소년소녀가장 기부를 선택해씁니다..
 
 
역시 기부나 봉사는 저와 떨어질수없는 인연인지요 기쁩니다
 
 
하지만 주차비.숙박금.의료심부름.테이블.등등소비금액이 이틀합 60만원 조금넘은거가씁니다.. 주륵 금액에 손이떨림
 
 
 
하지만 좋은일에 쓰이는것이라 전혀아깝지않고 좋습니다.
 
 
 
치료소1.jpg
 
그렇게 하나둘씩 모인 징어분들,
 
 
 
 
자꾸 시민분들께서 허락없이 의료물품을 집어가시려고하거나 가져가시려하거나
 
 
노점상인줄알고 얼마냐물으시는분들이 많아
 
 
빨리 임시치료 플랜카드와 상징표를 기다리는중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모이시면서
 
 
 
임시치료소의 자리도 틀이잡혀가고
 
 
 
치료소1.jpg
 
 
 
 
본격적으로 간호학생분들과 40분의 서포터분들 모두 같은마음으로 같이 멀리서 이렇게모여주셔서 활동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전국의사협회에서 도움을 주셔서감사합니다)
 
 
 
그렇게
 
치료소1.jpg
 
 
 
행진이시작되면서 임시치료소가 시작되었습니다.
 
 
 
큰대치는 없었고 큰사고도없는 정말기쁜 농성 현장이었지만.
 
 
 
저희 첫환자분은
 
 
의식을 잃어가는 지병이있는 환자분이었습니다.. 심한통증을느끼며 서잇기도힘들어하시던 10대 중반추정의 환자분
 
 
눈이서서히 풀려가고 맥박은 70대로 떨어지고 의식은 점점 잃어가시고계셨습니다.
 
 
 
하지만 임시치료소 여러분들의 침착함과 협동심으로 응급치료를 시작했고
 
환자분은 당뇨까지 있으셔서 혹 혈당문제일수도있으니 징어분이 힘내라고 두시고가신 초컬릿을 임시방편으로
 
먹여드리고 119를 불러놓고 폴리스라인을 뚫고 자리확보.
 
 
그렇게 환자분의 한생명을 모두의힘으로 큰일나지않게 구해냈습니다.
 
 
 
폴리스라인과 많은 시민분들이 계셔서 119구급대원이 올수있을까 고민을했지만
 
 
 
제가본 관경은 119구급차가 지나가면 차들이 양쪽으로 비키듯이 시민분들을 그렇게 자리를 만들게하였습니다.
 
협조해주신 시민분들 너무나감사드립니다.
 
 
손을마주잡고 자리를 만드는모습... 지금생각해도 감동적이고 눈물납니다.
 
 
 
 
 
 
 
혹시나 시민분들께서 찾아오실수있게
 
 
 
치료소1.jpg
 
 
이렇게 행진 길마다 수많은 인파속에서도 만들어주시고 행진이끝나면 다시철거해주신
 
 
우리 응급조원분들. 너무 존경스럽고감사합니다.
 
 
 
 
치료소1.jpg
 
 
손에 열상을 입으신환자분.
 
 
나름그래도 저희부스는 1명의환자를볼때에도 손소독을 철저희하고 감염되지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일딴은 평화시위였고 모든분들이 잘해주셨기때문에 1차 총궐때와는 다르게 큰부상이나 환자분이 많이없으셨던것들이
 
 
너무나 우리는 기쁘고 행복합니다.
 
 
 
 
 
치료소1.jpg
 
 
이동하며 임시치료를 하셧던 1~6조까지 팀원분들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몆시간을 걸어다니시면서 부상자가없나 다니셨던분들... 정말로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리고중간중간 도넛..커피..초컬릿..과자..초코파이..장갑.....응원해주시고 말씀없이 두고가시는분들...그리고참여해주셨던분들
 
 
제가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까요.. 말로써는 표현을못할거같습니다.. 거기있던 모든팀원들을 대신해 감사인사를드립니다.
 
 
그리고 땅콩가저오셨던분 한입만더주세요..
 
 
 
 
 
그렇게 시간이지나고 해가지면서
 
치료소1.jpg
 
 
날씨가 추워지고 아무리사람이빠져도 혹시나 임시치료소를 찾아오는 환자분들이 계실까봐 열시간가까이
 
그자리를 서있고 이동하며 치료다니셨던여러분들..
 
 
너무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핫팩은 장애인시민단체에서 오신분들께 집접 흔들어서 손에 쥐어드리고
 
 
서계신 폴리스라인 의경분들 주머니에도 쏙넣어드렸지만 극구거부..ㅠㅠ
 
 
그리고.......
 
 
제가가장 가슴아팠고 눈물나오는걸참았던건
 
 
 
 
치료소1.jpg
 
 
 
가방을매고
 
 
교복을입고.. 추운손을 호호불며 그자리를 지킵니다.
 
 
 
 
 
 
 
저녁이되어가면서 그자리에 맨손으로 팻말을 들고잇는데
 
 
손은빨같고..
 
 
치료소1.jpg
 
 
핫팩을가져다주니 감사인사를 꾸벅하며 손을호호불펴 핫팩을 듭니다.
 
 
모든 학생분들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자랑이아닌. 여러분이주신물건 이렇게썼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나중에 혜화역으로 가려고 철수준비하는데
 
 
사실 이아이들에게 저도 여러분들도 핫팩이 식어갈때쯤이되면 더뜨거운핫팩 두개씩쥐어준것때문인지
 
 
저희와 함께하고싶다하여 혜화역까지 저는 차로이동해서 없엇지만 같이이동했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치료소1.jpg
 
사진에 빠지신분들은 저당시 이동식 임시치료를 하고계신분들이라 멀리있었습니다..
 
 
같이찍지못해 죄송하고 너무더욱감사합니다 추운날고생하셨습니다.
 
 
식사라도한끼 대접해드렸어야했는데 햄버거하나사기에도 잔고가 모자라서 마음만 계속가지고....너무미안해서사실은 어쩔줄몰랐었습니다.
 
진짜죄송합니다..
 
 
 
 
이사진이 친목으로 보일수도있으나.
 
 
국민분들을 도우기위해 한마음으로모였고 그 뜻을 이루었고 잘못된것하나없이 좋은마음 기쁜마음으로마쳤습니다.
 
 
그리고 표지판에 웃대이름 오유이름 왜없냐고 물으시는분들도 계셔서 여기서한번더 설명드립니다
 
 
혹시나 그래도 기자분들이 이상하게보도해버리면타격입을거같고  제책임인거같아서  함께 민주주의절차로거쳐 의논하고지웠습니다
 
 
 
치료소1.jpg
 
치료소1.jpg
 
 
 
여기서 제가 예의없이 딱 처음이자마지막으로 예의없이 반말한번만하겠습니다.
 
 
 
 
당신들 너무 멋잇구 고맙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마웟던자리..
 
그리고참여하지못했어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의료물품지원해주신분들까지..너무감사합니다
 
 
 
 
익명꼭해달라하시고 환자분구급차따라가셨던 익명배우님.. 김밥도너무고맙습니다.
 
그리고 많이 도와주셔서도감사하구요
 
 
 
그렇게.
 
 
 
 
임시치료부스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아맞다 이사진보여드릴게요 이거보여드리고싶엇음
 
 
 
치료소1.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키로동안 차로움직이는데 2시간이걸리더군요...
 
 
 
 
그래서 너무힘들어서 징어2분과 함께 찜질방을가기로했는데..주차공간이없어서
 
 
결국에 2시간동안 주차공간찾다가 합4시간만에 유료주차장에 주차를했습니다..(당일날주차비만 합9만8천원)서울너무비쌉니다..
 
 
 
그리고 연예인분이 하시는 다함께포xx를가서 같이안자서 맥주한잔정도하고
 
 
이야기하다가 이번에는 연예인씨께서 진짜 찜질방좋은곳에 추천해주겠다 말씀하셔서 믿어보기로하고
 
 
징어분들과 갔는데
 
 
 
또 낚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많은 아이돌분들을 눈구경하고 같이 맥주한잔해주셨기때문에 봐드림니댜
 
1.jpg
치료소1.jpg
 
하..ㅋㅋ안그래도 못생겼는데!!
 
 
무슨연예인들은 얼굴이 다여자같습니까!!!!!!!!!!!!!!!!!!!!!!!!
 
 
다른연예인분들은 초상권신청하셔서 못올림요주륵
 
 
 
 
그렇게 좋은자리하고 찜질방을갔는데????!!
 
 
 
좋다고분명 추천해주셨는데???
 
 
 
 
 
찜질방 고온방이 26.3도입니다..
 
응??
 
 
사람체온이 36.5도인데요......
 
 
 
결론은 징어분들과 같이자다가 덜덜떨면서 무려 7번이나 깼습니다.
 
 
진짜로요;;;
 
 
이불빌리는데 7천원달라더군요..
 
 
일부러그랬어.. 춥게해서 이불빌리게할라고..
 
나빴써..
 
 
 
 
 
1.jpg
 
잠들다가
 
 
 
 
치료소1.jpg
 
이표정으로 전부꺰...
 
 
 
 
 
 
 
그리고 아맞다!!ㅠㅠㅠ
 
 
 
저큰일낼뻔햇어요
 
 
 
12.4일 여관에서잣을떄
 
 
제가 징어분들 두분먼저 방에 올려다보내고
 
 
전화한다고 밖에있다가 아주머니가 603호라고해서 올라갓는데
 
 
문을열엇는데 징어분이 옷하나도안걸치고 누워계시더라구요??다리 쳑~벌리고?
 
 
그래서 마음속으로 문열자마자 3초동안 머리가회전했죠
 
 
아..이사람들...낮가림이 없어서 잘떄는 편하게자는구나 내가여기서 놀라면 무례한거겠지?
 
하고들어가려는데
 
 
그옷벗은분께서 일어나면서" 당신누구야!!!뭡니까당신!!"
 
 
가만히보니.모르는사람..
 
 
카운터아주머니가 호실잘못알려주심..
 
 
 
엄청사과드리고..여자분은이불꽁꽁싸매서 못봣습니다!! 다행!!!!ㅎㅎㅎㅎ
 
 
여튼그랬엇어요 ㅠㅠㅠ
 
 
서울물가너무비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제는 아직서울입니다 ㅠㅠ어뜨카죠..
 
 
대구촌놈인데...
 
 
 
여튼 모두들너무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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