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오유가 참 좋았었어.
게시물ID : gomin_1136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양사나이
추천 : 1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9 00:06:54
사람 냄새도 났고

정치적 성향도 나랑 비슷했고

지극히 상식적이고 지극히 기본적인 것이 당연하게 지켜지는 곳이라 

난 오유가 참 좋았었어.


갈데가 없어 외로워도

젊은 친구들의 트렌드가 어색해도

얼굴 한번 못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곳이라

난 오유가 참 좋았었어.


그래서 떠나기 싫은데

여기 나가면 갈데도 없는데

매일 밤 와이프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고, 새로운 지식을 얻던 오유를 떠나기 싫은데


더 머물면 내가 더 실망할 것같아 고민이야.

더 기대하면 그동안의 믿음이 깨져 배신감마저 느낄까봐

떠날까 고민이야.


롤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친목도 관심없지만

예전 친일파들이 하던 말

예전 독재자들이 하던 말

그리고 지금!! 

권력자들과 그에 기생하는 이들이 하는 말을 

오유에서 들으니 너무 아프다.

정말 고민하는게... 

너무 아프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