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갈께요. 안철수 꼬라지를 보다보다 답답해서.. 한마디..하자믄..

대한민국에서 정치개혁은 결국 지역구도 청산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함. 안철수가 예전부터 새정치니 뭐니.. 최근엔 혁신이란 단어만 물고 늘어지는데..

새정치나 혁신이 별게 없음 간단함.. 지역구도 청산하면 90%는 성공하는 거임..

물론 그 지역구도 청산이라는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님.. 겁~~~ 나 어려움..

그래도 반드시 해야하는거고..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일부러 부산으로 가서 줄줄이 낙마를 한 것임.

그런데 여기서 안철수의 문제는..
당에서 정치활동을 하려면 뭐 당연히 당내에 정파도 있을 수 있고 그 사이에 권력싸움도 필연적으로 있을 수 있음.. 그런걸로 걸고 넘어지고 싶은 생각은 없음.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청산해야하는 지역구도를 교묘~~ 하게 자기 유리한대로 이용해먹을라고 한다는 것임..
김영삼이 한 것 중 가장 나라 말아먹을 일이 뭐였냐믄 imf가 아님..(솔까 imf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진게 아님..박정희때부터 쌓이고 쌓인거..)

삼당 야합하면서. 정치구도를 영남대 호남으로 완전히 지역구도를 고착화시켰다는거임..
김영삼은 영남에서 지역구도를 고착화시켰다면 안철수 이 놈이 지금 하는 짓은 호남에서 지역구도를 더 고착화시킬려고 하는 것임.
더구나 호남이 그냥 호남임? 그 사람들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은 수많은 이들의 피로 이루어진 것이고 아픔임.. 근데 거기에 숟가락만 얹어보시겠다?

꼭 이렇게 난리버거지를 피우기 전에만!! 광주에 내려가서 광주의 아들이라느니 개수작을 부리고 있음...

며칠 전에도.. 거의 대선 후보가 유세하는 정도로 일정을 빡빡하게 잡고 돌았음...

 

역사는 반복되는 것임..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이승만편을 꼭!! 들어들 보심.. 머릿속에 안철수가 오버랩되는 것을 막을 수 없음..
김영삼도 마찬가지임..


안철수는 대선후보시절 헤어스타일, 시를 홈피에 올리는 등 김대중 코스프레 해가며 호남의 아들을 자처했음. 그게 의미하는 게 뭔지 우린 반드시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함.
그는 김대중대통령이 아니라 이승만 김영삼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함. 역사는 반복되는 것임.. 다만 지난 역사를 알면 대응할 수 있는 것이고. 모르면 또 스타정치인에 말려 역사를 후퇴시키는 것임. 역사를 진보시키거나 후퇴시키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판단과 생각에 달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