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게 무슨상황인지..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7년넘게 알아온 오유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예를들어 예전 자유게시판이 친목으로 너무 뻘글들이 베스트로와서 문제가 될때 자유게시판이 베스트로 못가도
다들 바보를 믿으주며 오유를 지키는 분위기였는데.
전 하루를 마감하고 누워서 자기전에 유머글이던 무슨글이던 재밌는 댓글들 보면서
잠드는게 제 하루의 마감이었는데...
지금 오유를 들어오면 무슨 오늘의 분노인마냥
바보한테 욕을하질않나 이거 내놔 저거 내놔 명령조에...
예전엔 서로!! 존중하며 사람냄새나는 사이트였는데
니가 잘못한게 확실하니 얼른 진심으로 사과하고 명단내놔 걔 못오게해. 이런 강압적인 분위기라니..
지금 이런글을 고민으로 올리다는 이유로도 반대먹을지도 모를 분위기라 한글자 쓰는게 망설여질분위기네요
요즘 오유가 큰사이트로 변하면서 예전과 분위기가 사뭇달라지고 엄격해지고
유저분들도 까칠해진게 느껴지면서 항상 같을순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들었지만
이말은 하고 끝마치고 싶습니다.
오유의 가장 큰 장점은 전 이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냄새나는, 창작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웃으며 얘기할수있는 공간.
기대와 믿음은 다른것 같습니다.
기대는 기대를 저버리면 실망을 하지만
믿음은 그 사람이 실수를 해도 기대를 져버려도 믿고 기다리고 또 믿어주는게 믿음이거든요.
내가 믿던 사람이 살인을 했더라도 안고 올바르게 이끌어줄수있는 그 믿음.
제 고민이 고민이라면 제가 아는 오유를 찾고 싶은게 고민입니다.
그리고 제 고민에 동조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