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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humordata_641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Mao
추천 : 1
조회수 : 15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24 07:23:48
20년 이상 된... 무척 오래된 옛날영화입니다.
한국영화고요.. 아주 어렸을 때 본 영화인데.. 제목은 전혀 기억 안나고 내용만 기억납니다..

주인공은 일란성 쌍동이 자매인데.. 서로 자매인 것을 모르고 살다가 어느날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되고 서로 너무 똑같이 생겨서 놀라다가 생일까지 같은 것을 알자 둘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의 가정사를 캐게 됩니다.
언니는 부자인 아버지와 살고 있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동생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낙천적이고 쾌활한 동생은 남자아이같은 성격입니다.

둘은 자신들이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생이별을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고.. 

외모가 똑같으니 서로 옷을 바꿔입고 집을 바꾸어 몰래 부모님을 속이고 생활해보자고 합니다..
서로 옷을 갈아입던 중..
"팬티도 바꿔입어야 돼?"  "그럼.. 내가 무슨 팬티를 입는지 다 알고 계셔.. 팬티도 바꿔입어야 돼"
이런식의 대화를 하던 것이 기억나는군요.. (무척 오래된 영화인데.. 별게 다 기억나네요..-_-;)

아버지의 집에 들어간 동생.. 가난하게 살던 동생은 아버지의 부잣집에 들어가서 호화스런 생활을 맘껏
즐기며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발휘합니다. 아버지는 밝고 명랑해진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기뻐합니다.

어머니의 집에 들어간 언니.. 가난한 집에 먹을 반찬도 없이 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어머니는 왈가닥에 남자아이같던 딸이 얌전하고 여성스러워졌다며 좋아합니다..

이후 가족의 감동스토리로 끝나게 되는데...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은거라. 위에 적은 것이 100%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암튼 이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제목이랑 정보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착시효과 게시물 보다가 제가 포토샵으로 만들어봤는데..
신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아래 그림의 마름모 모양의 사각형들은 모두 명암,색상이 완전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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