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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위도 잘 눌리고 악몽도 자주 꿉니다.-2
게시물ID : panic_84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바방
추천 : 1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7 00:06:56
그 귀신과의 인연은 네버엔딩입니다.


그 여자의 얼굴을 본건 아마 그 날이 처음이었을 겁니다.
그날은 가위는 눌리지 않고 꿈만 꿨습니다.

평범한 우리집 거실이 있었고 엄마, 아빠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계셨고 동생은 부엌에 있었습니다.
방구조.png
그당시 베란다를 제외한 집구조는 이랬습니다.

큰방쪽으로 티비가 있고 현관쪽으로 소파가 있으면,
엄마아빠는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계셨어요.


저는 방에서 공부하다 나왔습니다. 문을열고 동생을 보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저는 꿈인지도 모를정도로 그냥 우리집 일상같았습니다.

그런데, 현관에 불이들어와 있고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 여자가 시선없이 앞만 바라보며 서 있는겁니다.

현관이 투명유리로 거실관 나뉘어져 있어 거실에 있는 엄마아빠가 눈치 못챌 리 없는데
엄마아빠는 평소와 다름없이 티비를보고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 여자때문에 진심 몸과 정신이 그대로 멈춰 파랗게 질렸습니다.

동생이 제일 근처에 있었기에 동생한테 가려는데 
앞만보던 그 여자가 저를 갑자기 쳐다보더니
눈에는 살이 거의 없어 튀어나올것 같았는데 그 눈을 부릅 뜨고, 혓바닥을 축 늘어뜨리며 저를보고 입이 찢어질듯 미소지었습니다.



아마, 이날 꿈에서 깼을때가 제 생전 처음으로 소리지르며 일어났을 때 였을겁니다.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84890&s_no=1136391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8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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