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때 서일병 사건...
1년전 소대장 길들이기로 인해 장교2명,하사1명이 탈영을해 대대장 포함 29명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을 겪고
육군은 대대적으로 군기확립운동?을 했었다는데요.
서일병 소속 중대는 연대 전투력측정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좀 빡세게 굴렸나보네요.
중대전투력평가를 앞두고 중대장이 원래 계획이었던 정신교육을 스킵하고 사격 저조자 70명을 이끌고
아침부터 피티체조등 얼차려, 2시간 동안 PRI를 진행....평소부터 간부들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서일병은 그 전부터 간부들
죽이고 탈영하겠다고 여러번 말했고
결국 사격훈련시 실탄 받자마자 1발 장전후 소대장 2명 조준사격...중위 1분 즉사 다른 1분 복부관통상입었으나 구사일생
30m 거리의 중대장에게 2발 격발해서 심장을 맞춰 즉사(사격 실력은 뛰어났던듯-_-)
분대장이 총을 뺏자 옆에 거취되어 있던 다른 총으로 자살...
서일병은 2살때 어버지를 여위고 굉장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살았고 작은 형또한 군복무중 자살한 사실이 있구요.
육군본부는 어려운 가정환경에 강도높은 훈련과 쪼아대는 간부들에게 감정이 폭팔해 사고를 친걸로 결론을 냈구요.
병사들은 도망가라고 하고 장교들만 조준사격;;
참 군대에서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