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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월경[越境]"[BGM]
게시물ID :
panic_1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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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동물의피
★
추천 :
106
조회수 :
49301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1/01/28 11:47:24
브금(BGM)의 끄는 기능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__) 잠시 스피커 볼륨을 줄여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__)
한 남자가 우연히 중고 카메라를 손에 넣었소. 어느 나라에서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카메라요.ㅎㅎ 그런데 그 카메라 안엔 필름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겠소? 남자는 암실에 들어가 인화를 하오. (남자는 영화 잡지 기자가 직업이기에..암실도 있초ㅑ↗ +암실 안의..인화되는 뻘건 불빛의 사진..춈 무섭지라??? 그치만 공포물은 아니라능거,,,,,,ㅠㅠ핫챠..) 인화된 사진 안의 인물은.. 여배우 아리요시 유리코였소. 어째서 이 사진에 그녀가 있는걸까. 남자는 여배우를 찾아가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하오. 하지만 그녀의 매니저가 필살 방어를 하며 인터뷰는 안된다고 하는구랴ㅋㅋㅋ
남자는 끈질기게 인터뷰를 요구하오. 사생활을 파헤치려는게 아니라고 말하며ㅋㅋ열심열심 호소를 하오. 결국 뒤 한 번 돌아보지 않던 도도한 여배우 유리코가 갑자기 돌아서서는 남햏이 들이댄 사진을 보고서는 인터뷰를 받아들인다고 하오. 별안간 맘이 바뀌었나보오! (여햏도 사진에 호기심이 생긴건가??ㅎㅎ)
1:1 인터뷰를 시작한 두 사람. [유리코 당신 맞죠?]하고 묻는 남자에게 유리코는 도통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을 하오. 자신은 그 사진속의 그녀가 아니라고 하질 않나(아무리 봐도 똑같은 얼굴인것을!) 사진이 찍힌 곳은 '또하나의 일본'이라는 곳이라는 말을 하질 않나.
다른 일본이라니..남자는 말도 안된다고 반문했지만 유리코는 침착하게 이야기를 하는구랴. [또 하나의 일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오. 그 곳은 군사 독재 통치에 놓여있고 일반 국민들은 살기 위해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무시무시한 곳이오.
대체 그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 남자의 말엔 개의치않고 유리코는 자신의 이야길 하오. 그리고 그(사진을 찍어주었다던 그녀의 연인)가 해준 말을 기자 남자에게도 이야기해주오. 이 군사 독재하의 나라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로 떠나자고 하는 유리코의 연인. 그 곳은 유리코가 살고 있는 곳과 다르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 있고 먹을 것도 풍족하다고 하오. 그러니그 곳으로 떠나자고.
병렬 세계라니..유리코는 연인이 허황된..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거라 생각하지만 연인은 단호하오. 결국 유리코는 연인의 말을 듣고선 자유를 찾아 또 하나의 일본에서 벗어나기로 결심을 하고 브로커를 통해 탈출하기 위해 브로커와의 접선 장소로 가오. (브로커에게 지불할 목돈 마련을 위해 그의 소중한 카메라만 빼고 다 처분했구랴!!) BUT!!!!!!!!하지만 알고보니 그 브로커라는 작자는..불순분자를 가려내려고 위장한 비밀 경찰이었소.ㅜㅜ [또 다른 일본이라니..그런 곳이 어디있냐]하며 위협하는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죽을 위기에 빠진 두 사람.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두사람. 하지만 연인은 결국 총에 맞고 쓰러지는구랴.. 죽어가는 그는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던 소중한 카메라와 돈뭉치 자루를 건네며 달아나라고..살아야 한다고 등을 떠민 연인. 유리코는 울면서 죽어가는 연인을 놔두고 도망치오.ㅜㅜ 결국 만나게 된 진짜 브로커. 어차피 이 나라에선 죽은 목숨인 유리코는 원래 계획대로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곤 이 나라를 벗어나려 하오!
군이 폭탄을 만들다가 생긴 구멍이 또 하나의..새로운 일본으로 가는 통로라고 설명해주는 브로커. 유리코는 두려웠지만 브로커가 설명해준 그 통로..구멍으로 들어가오. 통로를 지나자 나온 새로운 일본. 그 곳에선 자신의 나라에서의 독재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이가 그냥 평범한 경찰이고,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사람은 여배우였소!!!!!!!!
그리고 브로커가 말해준 충격적인 사실. 다른 나라..다른 일본에서의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이를 죽여야만 한다는 이야기!!
[설마 진짜 여배우 유리코를 죽이고 바꿔치기 한거냐]며 남자가 깜짝 놀라 그녀를 바라보오! 그러자 한 술 더 떠 죽이는게 뭐가 나쁘냐고 묻는 무서운 얼굴의 유리코ㄷㄷㄷ (으앙 표정 보시오..ㅜㅜ무섭소ㅑ...왜그뤠여 언니..)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진짜 여배우 유리코를 죽이려 하는 순간!! 진짜 여배우 유리코는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소.
그렇게 유리코는 '진짜' 여배우 유리코 대신 자신이 여배우 유리코가 되오. (이름을 자꾸 쓰니 이상하오..유상무상무상무상무상 같은 건가..@.@)
카메라는 새로운 나라로 넘어와 돈이 없던 유리코가 처분을 했던 것이었소!!
그렇게 팔린 카메라는 돌고 돌아 지금의 남자 손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었소!!!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남자는 숙연해진 마음에 카메라의 원래 주인인 유리코에게 카메라를 돌려주려 하지만 유리코는 새로운 주인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는지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오. 남자는 이 일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겠다며 시키지도 않았건만 자기가 먼저 약속을 하오ㅎㅎ;
정말 엄청난 이야기 아니오? 그 사진 한장에..카메라에 이런 엄청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니.. 남자는 이야기를 해준 유리코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곤 떠나오. 오잉??????? 그런데..햏들 발견하셨소? 저 청소부 아저씨햏! 그렇소. 또 다른 나라에선 목돈을 두둑히 챙겼던ㅋㅋ브로커 햏이구랴... 그런데,
떠나는 남자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유리코햏이 남자를 불러세우오!!! 그리고 사실 이 세계에 온 이유는....자신의 죽은 연인을.. 추억이 없어도 좋으니 얼굴만이라도 볼 수만이라도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온 것이라고,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속내를 털어놓소. 연인을 얼마나 절절하게 사랑했는지 느껴지는구랴..ㅜㅜ
연인을 [만나셨나요?]하고 물어보는 남자에게.. 유리코는 별다른 말 없이 웬 주머니를 하나 건네주오. 주머니를 건네주고 지나쳐가는 유리코햏의 얼굴이 왠지 슬퍼보이는구랴..ㅠㅠ +이제 나오는 요 부분도 암실 뻘건 불빛이 나오는구랴.. 그치만 무섭진 않다오! 그래도 혹시 모르니..아주 살짝쿵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구랴>,<
필름을 받아온 남자는 암실에서 또다시 인화를 하오. 그리고 서서히 인화되어 뚜렷해지는 사진속의 피사체. 앗!!!!!!!!!!!!!!!! 사진 속의 유리코 옆의 남자는..다름아닌 자신이었소. 자신의 모습이지만 자신은 아닌 남자. 유리코가 자기 목숨 보다도 더 새로운 나라에 온 진짜 목적. 그토록 찾아헤매던..연인과 똑같은 얼굴의 사람은.. 자신이었던 것이오!
[이 나라에 온다면 반드시 그가 있어] 월경(越境) ;국경이나 경계선을 넘는 일. 이상 기묘한 이야기였습니다(__) [출처]쌍화차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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