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회사명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왠지 보안서약에 위배되는 것 같은 기분이라 익명으로도 적습니다.
흔히 말하는.. 영자라고 하죠?? 물론 저 말고도 모니터링 하는 분들이 많지만 ㅎㅎ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결국 구조적인 문제와 규정의 문제 모두가 쌓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클린 유저와 운영팀장간의 사이는 서로 같은 소속감은 있되 클유의 잘잘못을 케어해주는 것이
팀장님의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클유와 팀장님이 일심동체였다고 보구요.
어떤 말인지 이해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운영팀장이라는 자리는 클유의 편이여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견제할 것이 없으니까 둘이서 똘똘 뭉치게 되고 결국 운영 VS 유저의 꼴이 되는 겁니다.
제가 일하는 이곳도 중간 관리자들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팀장님들 같은 겁니다.
오삭제, 혹은 광고, 음란물을 노출시켜버린 것들을 다시 한번 재검하고 피드백을 줍니다.
영자가 왜저러냐고 유저들은 따질 곳이 따로 있습니다. 신고센터를 따로 둔다면 그쪽 신고센터에서
운영쪽으로 다시 피드백이 날라오는 식의 체계적이고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구도가 완성된다면
지금같은 사태는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삼권분립이라는게 괜히있는게 아니군요..
또한 클린 유저로서 처리해야하는 규정을 조금 더 명확하게하여 이용 약관처럼 만들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하물며 같은 음란물 성인물이여도 기준이 다 다르고 세분화되어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성관계 묘사는 제한처리 성관계 이미지는 삭제처리 처럼 규정들이 세세하게 다 쪼개져있습니다.
그런것과 마찬가지로 삭제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나 이번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분란종자가 다중아이디 추천보다 더 앞서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은 둘다 처리를 하거나요.
분란 종자는 분란종자대로, 다중아이디를 사용하신 분은 좋은 의도였을지도 모르지만 규정에 위반되니 처리한다 라는 느낌?
물론 지금 열심히 해주시는 클유분들. 무료봉사로 개인 시간 뺏겨가면서 열심히 해주시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본인이 남들보다 우위에 서있다는 생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은 그른 생각이라고 봅니다.
나는 욕들어가면서 클유하고있는데 너무하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면 그만입니다.
아무도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본인이 하겠다고 선택한 일에서 욕을 먹는 것이 큰 스트레스라면 그만두어야지요.
그것이 이상하게 변질되어 나는 돈도 안받고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지들위해서 일해주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게 되다니요.
본인이 오유를 위해서 일하고싶어!! 라고 오신거 아니겠습니까??
유저는 항상 운영진 위에 있습니다. 모든 유저가 정신병자같진 않고 20살이 아닐 수도 있으며 훌리건같은 사람들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일부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다중아이디로 1인 5역을 해가며 분란을 일으킨다거나
의미없는 욕설을 마구 쏟아낸다거나하는 좀 그런 유저도 있지만 90%는 일반적인 유저들입니다.
운영진은 그런 유저들 아래에서 이상한 유저를 쏙쏙 골라서 처리하는 것이지 위에서 짓누르면서 뭐야 이 정신병자들?
이러는 직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걸 혼자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입밖으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내부에서 카톡내용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의 말과 행동에서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채
그냥 들켰기에 다들 사과하라기에 형식적으로 사과를 하는모습은 별로 보고싶지 않습니다.
이미 몇달을 그런 권위의식속에서 지내오셨기에 이런 글들도 지가 뭔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 자체를 이 사람들은 꼭 어디서 들은 것 같지만 하나의 폭도들처럼 규정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어쨌든 모든 것이 지금 다 곪아썩어있습니다. 하나하나 고름을 짜기보다는 아예 드러내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것이 아니라 클린유저 시스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SCV의 경우에는 운영자님 혼자 버그 처리가 어려워 꼭 있어야 하는 분임에는 맞지만
카톡 내용으로 봐서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실망한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유를 운영하면서 꼭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함부러 말을 더 하진 않겠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필요했던 분이라면 클유쪽에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 들지만
어찌되었건 좋게 처리가 될 것이라고 믿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밤새 일하고 이제 퇴근전이라 졸려서 횡설수설한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 맞춤법도요..
그냥 두루뭉술하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