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비리와 경찰 및 구청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화 베테랑 속 배기사(배우 정웅인 분)보다 상상도 못할 심한 일을 겪고 있지만, 공권력에서까지 오히려 저희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는 상태라 어떻게 이 피해와 억울함을 호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 경찰에서는 고소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제출한 증거물이 누락이 되고, 작성한 적도 없는 조서가 날조되어 있고, 심사도 거치지 않은 신변보호에 대한 위치추적을 했습니다.
2. 구청 토지과에서는 건물주 허가 없이 건물 내에 부동산 허가를 주고, 주거재생과에서는 개인 땅에 대해 매도권 청구가 가능하다는 등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을 하고, 컴퓨터 오류라며 건물 용도에 대해 종하향을 시켜놓았습니다.
3. 시행사에서는 단 한번도 동의도 거절도 해 본적 없는 재개발에 대해 건물에 찾아와 철거작업을 위해 측량을 하고, 건장한 사내들과 함께 건물 내/외부를 돌아다니며 위력과시를 하거나, 외출을 할 때면 자동차로 뒤 따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증거를 가지고 있는 명백한 사실들만 적은 것입니다. (여기에 적힌 것은 저희가 겪은, 또 겪고 있는 일들의 반도 안 되는 이야기만 적었을 뿐, 증거는 부족하지만 겪은 일과 정황상 추측을 덧붙이자면 시행사에서 주변인들을 모두 매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없도록 저희를 고립시키고, 집 안에 들어와 있던 서류를 조작하거나 빼돌리고(이건 명백한 도둑질입니다), 휴대폰 내 정보(사진, 녹취록, 전화번호 등)를 빼돌리고 도청을 당하는 건지 저와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다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용역이라는 이름 하에 건달들이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신변에 해를 가할까 너무 무섭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글도 올려봤습니다. 하지만 민원에 대해 감찰부나 상부가 아닌 문제가 있는 관할경찰서로 배정되어 아무런 해결도 나지 않고 마무리되어 버렸습니다. (민원글에 적힌 문제가 있어 민원을 제기한 해당 경제팀 팀장이 조치를 취했다고 답변이 달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어떻게 감찰부나 상부가 아닌 문제가 있는 해당 관할서의 해당 팀에서 민원을 처리해서 답변을 달았는지도 의문입니다.)
엄마와 저 여자 둘이서 헤쳐나가기에 너무나도 큰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2~3년 전부터 시작되어 온 일이라 더 무섭습니다. 등기권리증은 은행에서 3년 전에 분실하였고, 신분증과 인감도 모두 없애버려서 또 다시 서류를 만들어 낸다면 위조를 했겠죠. 그래서 지금 하는 추측은 그 위조를 하기 위해 엄마의 지문을 채취하려 위력과시가 한층 심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시행사 측에서 재개발 건으로 단 한번도 방문을 한 적도 공고를 한 적도 없기에 재개발 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도 띄워 보고, 알음알음 시행사 사장과 연락이 닿아 집에서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왜 다른 집들은 다 찾아가서 재개발을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계약도 하는데, 우리 집에는 찾아 온 적도 없이 계속 주변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인지, 우린 처음부터 욕심부릴 생각이 없다고 확실히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만 상황은 악화만 될 뿐 나아지거나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와 엄마는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절대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으며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유언을 써 놓고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경찰의 보호도, 경찰을 신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저희가 단 하나 할 수 있는 일은 저와 엄마가 겪고 있는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에 대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퍼져서 혹여 저희 모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이 사건이 묻히지 않고, 진실이 파헤쳐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