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만나가고 있는 남자친구랑
결혼을 슬슬 얘기하고있는중인데
제 고민은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하는게 맞을까.. 라는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오빠는 일이 바빠 평일 평균10시 퇴근하는 사람이고.
아직 회사처럼 자릴잡고있는게 아니고
박사과정 중에 있어서, 박사를 마쳐도 추후 연구를 더 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추후 교단에 서는게 목표라 그럴거에요. 아마도
요즘들어. 가끔~
결혼하고 박사마치고 해외로 1년 갔다와야하면 이해해줄거야?라고 물어봅니다
저는 딱 잘라 싫을것같다고 얘기했어요.
저는
결혼에 있어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떨어져있는게 싫거든요.
한국에 있더라도 바쁠사람이라 집이 잠만자고가는 곳이 될지도 모르는데..
여튼 그랬더니,
요즘 1년 해외로 안나가는 회사원도 거의없다고
너 그러면 자영업자 만나야한다고
그런얘길합니다.
요즘 회사원은 많이들 그런가요.?
출장1주, 1달은 들어봤어도
1년은 흔하지도 않을것같고..
함께하는 시간이 사랑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제가,
오빠랑 잘 지낼지 모르겠어요
연애(지금)하면서
내가 바쁜 오빠 감당하고 받아줄 그릇 아니라 그만 만나자고
수없이 얘기했는데
그 때마다 시간 융통성있게쓰겠다
널 위해쓰겠다 하며
주말은 꼭 같이 보내자 해놓고
주말은 피곤해서 자거나, 일이 갑자기 생겨 하거나.
중간중간 약속을 지켰다 어그러뜨렸다하면서.
기분상해하면 달콤한 사탕던져주고.. 뭐 그러면서
만나왔어요
결혼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