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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13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신아뤼★
추천 : 0
조회수 : 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12/01 17:05:00
한참 후 다른 사람이 길을 따른다.
한 사람은 종착없는 길을 달려간다.
뒷사람은 그 뒤를 천천히 답습해 간다.
길이 아닌곳에 길을 만드려 하고있다.
걷는 사람은 둘이요,
발자국은 하나다.
그래서 나는 나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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