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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차갑게 그쳐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42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랜만입니다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08 0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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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비는 차갑게 그쳐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 곳에 서있다.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홀로 남아 서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이미 축 젖어있는 남자는 공허를 바라본다. 

하루는 이미 끝나가고 모두들 끝에 서있다. 멈춰 있는 것은 오직 남자뿐이다. 시계 태엽 소리는 끊이질 않는다. 

고요하고, 조용하다. 남자는 요동친다.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며, 추하게 울기 시작한다.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까, 항상 계산적이던 남자는 더이상 돌아가질 않는다. 

잘못은 아무것도 없다. 후회,본능,욕심이 남자를 갉아먹는다. 

남자는 주머니에서 작은 초콜릿을 꺼낸다. 

ABC그 중에서 그녀의 이름이 들어 있는 i의 초콜릿을 먹기 시작한다. 

시계소리는 끊이질 않는다. 


모든 것은 일부다. 

비가 내린다.  남자는 걷기 시작한다. 차가운 밤 위는 따듯하게 얼어있다.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시계 태엽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는다. 


모든 것은 일부다. 

모든 것은 일부다.

출처 끄적댔습니다.

유머는 아니지만 갈 곳을 잃어 이 곳에 끄적이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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