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굴 알아주고그럼..<br /><br />간병인용 침대에 앉아 소라과자 먹으면서 오유보고있으려니 어느샌가 옆에와서 <br /><br />"어.. 옆에 비는 침대 누우셔도 되요.. 너무 안타까우신거 아녜요.?" (귀엽게 웃으면서 소라과자 쏟아놓은 플라스틱 틀을 보며) <br /><br />...<br />...<br /><br />부끄러움... 어떻게 보였을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과자로 연명하는 오징어로 보였을까요. <br /><br />부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