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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올렸었는데ㅠ 썸남인줄 알았던 사람이 여소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137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a
추천 : 1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29 23:53:15
저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사귄게 1년 전입니다. 

그 때 연애가 끝으로 가면서 서로 바닥을 보이고 싸우고 질려하는게 너무 상처가 되었었고 그래서 그 이후로 고백도 20번은 넘게 받았지만

무서워서 마음의 문을 닫았어요. 

남자들이 정말 잘해주겠다고 하는 말도 절대 믿기지가 않았어요. 진짜 누가봐도 저만 좋아할 것 같던 남자가 결국 마지막엔 저보고 질린다느니 자길 내버려두라느니 그런 말을 했던게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최근에 얘를 만나면서 마음의 문이 열렸어요.

같은 과 후배인데 처음에는 제 동기친구들하고는 친해도 저랑은 친해질 기회가 아예 없었어요.

근데 얘가 예전에 술자리에서 제 번호를 물어봤었는데 그러다가 한달전에 저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배라 밥도 사주고 걔가 후식사서 하루 놀고 집에온후로 계속 매일같이 카톡했습니다.

걔가 먼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누나 예쁘다 , 누나 귀엽다 라는 말도 많이하고 아침에 일어났냐는 카톡으로 시작해 저녁에 잘자라는 카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하니깐 누구랑 봤녜서 혼자봤다니까 자기한테 말하지 자기 할일 없었는데 이런식으로 말하구

그래서 저는 얘랑 저랑 썸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아 저날 이후로 밥도 두 번 더 같이 먹었고 제가 계산하려는걸 말려 걔가 계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쟤가 다른 선배들한테도 모두 이렇게 했다면, 아니면 적어도 자기 동기한테라도 그렇게 했다면 저는 썸이라고 생각 안했을거에요ㅠㅠ

근데 정말 저한테만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걔 친구 중 두명이랑 밥을 먹게 되었어요. 그래서 같이 밥을 먹는데 한명이 자기가 걔한테 자기 친구를 소개해줬다는거에요

여자 소개를.......

정말 저는 어장이었던걸까요? 저를 안좋아하니까 여자소개를 받았겠지요? 

정말 어제 눈앞이 깜깜해졌어요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잘됐으면 좋겠다~하구 밥을 먹는데ㅠㅠㅜ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사실 예전에 헤어질 때 받았던 상처가 아물어가는데 거기에 소금을 뿌리는 느낌이에요ㅠㅠ

마음의 문을 연게 실수같고, 잘못된 것 같고 역시 나는 ㅠㅠ 이런 생각도 들구요ㅠㅠ 




ㅠㅠ이게 아까 낮에 올린건데ㅠㅠ 댓글을 이제봐가지구요ㅠㅠ 댓글에 보면 제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게 아니냐구 하는데ㅠㅠ

ㅠㅠ그럼이제라도 다시 카톡 보내고 하면될까요? 솔직히 미지근한 반응 보인건 아니라구 생각하는데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아예 마음을 깨끗하게 접고 다신 연락하지 말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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