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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을 보다가
게시물ID : sisa_631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뭐유
추천 : 0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08 18:07:04
첨엔 딱 우리나이 얘기라고 좋아하며 보다가

무척 비참하고 슬퍼졌네요

저 때는 저 월급 가지고도 몇 식구가 먹고 살고

애들 학교 보내고 저축도 하고

이웃간에 음식도 서로 나눠 먹고

이집 저집 저녁 때 모여서 같이 술도 마시고

한마디로 '저녁이 있는 삶'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하아... 

몇몇 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정치인

대기업 일가, 그에 편승하여 벌어먹는 일부

기득권들 빼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말 그대로

다음날 때꺼리를 위해 하루벌어 먹고 내일

걱정으로 한숨쉬느라 잠도 못 자네요. 

지들은 사람답게 살고 나머지 대다수는

사랑해서 결혼은 하지만 같이 먹고 살기 위해

하루 대부분을 얼굴도 못보고 사는것도 모자라

휴일도 잊고 말그대로 짐승처럼 사네요. 

도대체 왜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원래 다들 다 이렇게 사는지.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사는지. 

이럴려면 왜 사는건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나아진다면 언제쯤일까요. 

드라마를 보며 추억에 웃음 짓다가 

씁쓸해져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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