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으로만 해놓는 심정...
성도 김씨라 좀만 다른 사람 찾느라고 카톡 열면 보여서...
눈에 자꾸 밟혀서....
그냥 별 거 아닌 걸로 대화한 것도 너무 재밌고 설레서 카톡방도 몇번을 지우려다 못지우다가
결국 맘 먹고 지워버렸는데....
차마 카톡 차단은 못하겠어요..... 혹시라도 메시지 올까봐........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이고
제가 연락한 거 확인했으면서 저말고 다른 여자 만나느라 무시해버린 것도 알고 있어요....
참 내꺼 니꺼 아닌 애매한 관계라서 만나지 말라고도 말 못하고...
구속하거나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 싫어서 구질구질하게 보이기 싫어서
진짜 쿨하게 떠나주고 싶은데 그것도 못하고...
제가 너무 멍청한 거 같아요
이딴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부터 너무 멍청하고 한심해서 친구들한테 말도 못해요...
요즘 맨날 울어요 그냥 걔 생각 아닌 걸로도 그냥 건드리기만 하면 눈물이 막 터져요....
어떻게 하면 이 감정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해요.......답답하고 답답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
그리고 외로워요............ 너무 외로워요 ㅠㅠㅠ...
일방적인 사랑 말고 저를 진짜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또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진짜 잘 할 자신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