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나라가 세트피스같은거 개념없고
거의 뻥축구로 스트라이커에게만 의존하던 시절...
오히려 그때 시절 축구보다...
더 나은게 없는거 같습니다...
오늘 축구는 솔직히 공수 흐름이 빨라
한국축구도 국제 규격에 맞게 발전했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이 없다는것은 정말 8~90년대에 비해 아쉬운 점 입니다.
수비를 농락하던 최순호의 슛...
30미터정도에서 쏘던 박창선의 프리킥
센터링 들어온것을 슬라이딩으로 밀어넣던 허정무의 슛
그런 통쾌한 무엇이 없습니다.
물론 구자철 손흥민 선수가 오늘 소중한 두 골을 넣어주었습니다.
조직력은 더 좋아진거 같은데
왜 최후방에서 자꾸 무너지고 최 전방에선
스트라이커가 제구실을 못해주는 일이 계속 발생하는지...
한국축구 2002년의 감흥에 취해서 너무 거만해진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