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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내가 안씻는줄 알아요 ㅠ.ㅜ
게시물ID : diet_113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팰라
추천 : 4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03 23: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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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기저기 눈팅하러 다니는 오징어입니다
오늘은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여행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며 친구를 만나길 사랑하는
나는 서른살까지 57키로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슴
쌩쌩날아다녔는데 ㅠ.ㅠ
어쨌든 오랜 직장생활을 하며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배가 나오기 시작했슴 잦은 야근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피곤함에 잠자기 바쁘던 직장생활이 10여년이 넘어가자
어느날 거울에 보인 임신 7개월의 아재 모습
몸무게는 어느덧 64키로를 넘어가기 시작했고
그렇잖아도 작은 163센티의 키에 배만 볼록한 아재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남산을 뛰어올라가던 체력이 아파트 5층만 걸어올라가도
종아리가 땡기는 저질체력으로 변한걸 깨닫고
7월부터 운동을 하기로 결심함.
주말엔 여행을 갔다 왔기에 월요일부터 동네 한바퀴돌며
기초체력을 다지고 가을에는 뱃살을 빼기위해 휘트니스를
다니려고 계획했슴
미니크로스백에 휴대폰 지갑을 넣고 이어폰을 귀에끼고
룰루랄라 동네한바퀴 돌러 갔습니다.
5키로 뛰다 걷다 뛰다 걷다..아 시원해 이렇게 좋은걸
왜 그동안 안했던가!!! 하는 순간 물방울이 얼굴에
똑똑..후두둑..쏴아아!!!10분만에 강제 샤워했숩미다.
차도 없고 다시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비는 끊임없이
저를 씻겨줬고 다행히도 가방은 방수라 휴대폰은 무사함
뛰면 물방울이 안경에 세게맞아 와이퍼가 없는 나로서는
앞이 안보여 걸어갈수 밖에 없었슴
집까지 다 오니 비가 안오고 지랄이야 ㅠ.ㅜ
그래도 10키로 뛰다 걷다한걸로 위안을 삼으려고 했으나
운동 결심한 첫날부터 물먹은 관계로 치느님을 모실까
고민중..아래사진은 시력저하가 일어날수 있으니
패쑤하실분은 얼른 스크롤을 내리세요
여튼 7키로의 뱃살을 빼고 다시 57키로가 되는 그날을
위해 운동은 계속됩니다.
출처
보완
2017-07-03 23:47:07
0
비 쫄딱 맞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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