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워낙 운동 특히 마라톤을 좋아하십니다 대회에도 나가셨던 적 있으시구요.... 딱히 이렇다할 기록이 있으신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번씩 정기적으로 마라톤을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꼭 온천에 가시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저를 온천에 데려가십니다. 그런데요 이 온천 가는 것을 권유하시는 것이 아니라 강요를 하십니다. 황금연휴 때는 정말 가기 싫은데 일주일에 세번이나 온천에 다녀와야했습니다.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가 한번이라도 싫은 티를 내면 전화를 열두번도 더하시면서 저의 다른 일은 아무것도 못하게 하십니다. 그동안에는 어쩔 수 없이 일 크게 벌리기 싫어서 조용히 따라갔는데요 늘 가던 곳이라 이젠 너무 지겹고 가도 재미가 없습니다. 아버지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 제가 정말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따라 갈수 있도록 하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