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넘 궁금해서 큰아들(시어머님 아들)과 작은아들(8.5개월 된 내 아들)을 재우고 맨날 눈팅만 하다가
후다닥 회원가입하고 질문을 남겨요
저희집 큰아들이 매번 티비보다 잠을 자서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자기는 티비를 본다고 하는데 졸음이 꽉 차서 곧 잠들겠구나 싶고 또 그러한 모습을 항상 보여주는데 끝까지 방에 안들어가겠다고 티비 볼거라고 하네요
아이랑 저는 바닥에서 자고 남편은 침대에서 셋이 다같이 안방을 쓰는데..
문제는 거실 티비 소리에 제가 받는 스트레스 랍니다
남편은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아요ㅠㅠ 귀지가 많나? 방에서 애 재우고 눠이쓰면 말소리가 구분될 정도 ㅠㅠ
그리고 잘때 방엔 당연히 보일러를 트는데 거실까지 난방을 하기엔 또 비용이 걱정되고... 방보다 추울텐데 이불 덮고 티비보다 잠들긴 하지만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염려도 되고ㅠ
안되겠어서 거실에서 이미 잠든 남편을 방으로 가자고 깨우면 아니래요 자기는 지금 안들어가겠다고ㅡㅡ
그러다가 새벽에 방에 스스로 들어오기도 하고 출근알람소리를 거실에서 듣기도 하고 그래요
아 애는 이제 자다가 잘 안깨고 자는 편이랍니다
꼭 티비를 보면서 자려고 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