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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무개념경리 미치겟네요
게시물ID : humorstory_195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One
추천 : 5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8/25 13:46:05
안녕하세요. 최근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전에 일하던 경리가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어서

학생인 제가 방학동안  아버지 일이라서  도와드리듯이 나와있는데

남자분들은 현장에 나가는 일이라서 사무실 보면서 일해주실분이 꼭 필요하거든요

경리분 없으면 남자분이 현장에 일을 못나가서 업무가 많이 지장받는 구조라서요.

워크넷 인크루트 여기저기 뒤져봐서 이력서도 받고 

면접도 보면서 사람이 급한지라 적절해보이면 바로 채용하는 식이엇는데

어떻게 해서 집도 가깝고 경력도 있는 분이 와서 채용했어요

여러가지 구직사이트에 전화및 팩스로 구인완료 팩스나 전화 돌리구요.

한분이 첫날 일하러 들어와서 싹싹하게 잘하시더라구요.

나이가 24살인데 사무실 혼자 있기가 심심해서인지 

업무 혼자처리할게 좀 부담으로 다가왔는지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빨리 적응하면 좋겟다 싶고 이제 우리식구다 싶어서 사무실열쇠 복사본이랑

KT텔레캅 열쇠랑 창고열쇠 요렇게 첫날이지만 주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현장으로 좀 나가볼까 싶기도하고 사무실이 이제  자리 잡겠구나

싶기도 하고 이것저것 흐뭇햇습니다.

첫날 점심쯤와서 저녁 여섯시에 퇴근하면서 내일 뵙시다 그러면서 잘 인사하고 헤어졋는데

다음날 출근을 안하는겁니다. 뭐지 오랜만에 일해서 늦잠인가

 그러면서 그냥 막내인 제가 모닝콜 해줄라는데 점점 오후가 될수록 이상한겁니다.

그러다가 그날은 전화를 안받은 채로 하루가 가고 다음날은

혹시나 무슨일 생겻나싶어서 문자해봐도 답장도 없구요.

그만둔건가 싶어서 문자로 열쇠라도 좀 주시면 안되나요 그랫는데도 답이없어요.

다음날 우체부가 와서 왠 소포를 주는데 거기 사무실 열쇠가 들어있네요.

다른 아무런 쪽지나 그런거없이.그냥 딱 열쇠만.

적어도 좀 미안하다거나 음 나름의 사정이있다고만 해줘도 괜찮을텐데

괜히 구인 다빼고 근처 사무실에도 안구해도 괜찮다고 전화 돌리고 

이게 뭡니까.ㅠㅠ 

요즘사람들 책임감이 이렇게 없나요.

아니면 그날 마칠때 좀 생각하던일이랑 다르네요 라거나

근데 오래하긴 힘들텐데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요런거라도 말해줘도 나았을텐데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실 그분아니라도 일할분은 좀있긴햇는데.

전에 일하던 경리가 인수인계 해줄때까지 남아있겟단것도 아니고

지금 경리자체가 공석이라서 미치겟네요..

법적대응을 하자니 참 어이없고. 

회사사람들 다 뒤통수 맞았어요.

지금도 묵묵히 전화를 안받고 버티시는 대단한 ㅠㅠ

대단한 경리분이죠?

글이 길어서 죄송하고 펌아니에요

제가 오유에 직접 친거에요~ㅠㅠㅠㅠㅠ

대체 이런일이 잇다는거 자체가 참 어이가없네

아직도 좀 열받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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