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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군대....
게시물ID : gomin_113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슴털사냥꾼
추천 : 0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1/26 15:30:01
어째서 저는 매번 귀가조취 되는걸까요....

직업군인 할려고 학교도 대덕대학 군사학과인 유도무기과(지금은 특수무기과로 바꼈데나 뭐래나...) 나왔는데....

제가 1기였거덩요

어렸을때 제가 결핵성 뇌수막염을 알았다고하자 

대학쪽 교수가 문제없다고 다 합격시켜준대서 믿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저를 포함해 2명인가 3명은 불합격하고 나머지 17명은 합격이 되더라구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학교 다닐때도 자전거로 45분씩 달려대면서 다녔는데....

후~

게다가 졸업을 하고 혼자서 공부하고 운동해서 간신히 3번의 시험인가 4번을 봐서 부사관에 합격해서 들어갔더니

가슴에 통증이 느껴져 기절을 했는데 군에서는 내 심장이 멈췄었다면서 귀가조취를 시키는 겁니다....

중학교때부터 가슴에 통증 느껴졌던게 있긴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때는 1~2달에1번씩 이었고 통증도 심하지 않았지만 고 3때 누나의 카드빚 사건이 터지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어 졌을 때 자신을 주체하지못하고 발악하다가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기절한 뒤부터는

한단에 1번 보름에 1번씩 통증이 일어나 기절하더니 기절해 있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

처음에는 10분~20분이었던게 지금은 기본이 2시간이고 길게 기절하면 4~6시간도 기절을합니다

병원가서 검사란 검사를 다해봤지만 이상은 없게나오고....


그래서 부사관은 뜻이 아닌거 같길래 해군을 지원해서 갔습니다

하지만 해군에서도 어렸을때 결핵성 뇌수막염 알았던거 치료한 흔적을 안가져왔다면서 귀가조취....

그래서 일반 육군 병사로 2번갔지만 2번다 귀가조취....

심지어는 공익으로도 2번다 귀가조취를 당했습니다

공익으로 처음으로 들어갔던날(2009년 11월 9일) 어김없이 가슴통증으로 기절했는데

눈을 떠보니 대학병원이었죠....

기절하고 깨어나면 길어야 1달 빠르면 하루동안은 왼쪽다리에 힘을 못썼는데

2009년 11월9일날 부터 현재까지 왼쪽 다리에 힘을 못씁니다....

그리고 그때 대대장 분께서 최대한 빨리들어오면 군에서 치료받고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하길래

귀가조취 당한지 4개월만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슴통증으로 기절을 하고 눈을 떴더니 또다시 귀가조취....

대대장이었기에 그것도 여성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갔었구요.... 하지만 그분은 제가 2번째로 입대하던날 왤캐 빨리 들어왔냐는 말을 하고는

제가 기절을 하니까 또다시 귀가조취를 시키더군요...

항상 귀가 병명은 전환성 장애....

그런데 이 전환성장애라는게 바뀐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적 질환이라는 것인데

저는 집에 있을 때에도가슴에 통증을 느껴 일주일에 2~3번씩 기절을 합니다

다리에 힘을 못쓰게 된 후로는 기절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밖에서 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 여름에만 벌써 수회 기절을 헀습니다....

이제 27살인데 뭐하나 해논 것은 없고

알바를 하려고해도 다리가 이지경이니 써주는 곳도 없을 뿐더러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거반다 여성들위주로 뽑더라구요....

집에서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

가족이 이제 저를 밥이나 축내는 놈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설날지나고 2월7일날 다시 공익으로 입대를 하는데

이번에도 귀가조취 될까봐 불안불안합니다

이번에도 귀가조취 당하면 저도 제 자신이 뭔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집안에 큰삼촌이라는 분께서 10년전 쯤에 마약으로 옥살이를 하시다가 나오셨던분이

착실하게 택시기사 하시면서 사는가 싶었더니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것 같습니다....

결혼을 해서 애를 2이나 나으신분이 그러고 있으니....

우리 아버지가 제일 큰 형인데 올해로 66세십니다....

열심히 회사택시로 일하셔서 빚 쪼금 더해서 집장만하시고 개인택시 사셨는데....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네요....


군대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MC몽사건과 그뒤에 정신과적으로 연예인 한명이 병역비리를 저질러서

꼬일대로 꼬이고있습니다....

대전병무청에서 서울로 바로 가서 재검받게 해준다더니

병역비리가 터지고나니까 대전에서 충남병무청을 거쳐서 서울로 가야한다니....

에효~

군대를 가고 싶어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도 이렇게 사람을 골라가면서 뽑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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