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GSL, 스타2 전향....
게시물ID : starcraft_26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h2babo
추천 : 4
조회수 : 179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0/08/25 14:31:13
GSL 예선에 2천명 넘게 지원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스타 오리지날때부터 지금까지 스타를 했고 봐왔던 저에겐 씁쓸한 기사입니다.
GSL 한달경기의 상금은 2억원 파격적인 상금가격입니다.

수많은 올드게이머들이 전향을 결심했고 제2의 전성기와 부와 명성을 얻기위해
스타1을 떠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1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얻지못한 선수들도 전향을
하려고 준비중이죠 하지만 잘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워3가 처음나올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젠 워3로 넘어갈때다 라고말했지만
결론은 현제 국내에서 워3밀리 게임의 인기는 세계적인 수준에비해 많이 떨어져있죠
몇몇리그가 진행되었지만 스타1과 다른느낌의 게임운영은 스타1의 자리를 뺏기엔
힘들었습니다. 

지금 스타1 리그는 또다시 엣날의 위기를 맞이한듯 합니다.
워3때보다 훨씬더 파격적인 상금과 블리자드의 지원 엣날에 비해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어있고 몇몇팀들은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있지만 아직도 연봉수준은 소위말하는
S급선수들 말고는 큰비전이 있다고 보기엔 힘들죠.

일단 순수한 <돈>문제로 본다면 스타2가 스타1을 그냥 집어삼킬듯 보이지만....
저는 스타1이 이자리를 내주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스타 오리지날이 처음출시되고 대회가 생기고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생겨
지금 이 밑바탕을 구성해준 사람들은 라면을 먹어가며 우승을 해야만 돈이생기는
시궁창현실에서도 오직 열정과 노력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대한 그열정만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만약 이번 물량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스타1이 스타2에 밀려 사라진다고 해도
저는 이것만을 확신할수 있습니다. 스타2가 지금은 수억의 상금이 걸리고 엄청난 지원을 해주지만
스타1이 해온것처럼 10년이 지나도 지금처럼 유지할수 있을까요.
물론 블리자드에서 그때가면 스타3나 워크4 디아블로4 뭐 이런것들을 출시하겠죠
그럼 또다시 스타2에서 옮겨가는 것입니까? 만약 이런시스템이 된다면 프로게이머란 직업은
스타1이 주류였던 지금보다 훨씬 불안한 직업이되고 한국이 최초로 만들어낸 프로게이머란 직업은
여기서 끝날꺼라 생각됩니다.

지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선호도차이와 일반 직업군과 공무원의 선호도차이에서
알수있는건 현제 직업의 선택조건에는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중요하고
프로게이머또한 상금사냥꾼이 아니라 지금과같은 하나의<직업>으로 인정받을수 있는이유는
스타1이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의 안정성 때문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스타1에서 스타2로 전향하는 선수들 특히 젊은 선수들.......
잘생각해 보시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